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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박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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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도 싫다 내 입만 아프다
작성자 박주리 등록일 10.06.24 조회수 50

2010.06.00 날씨: 무지 맑다

제목 : 한번만 더 하면 서로 좋아하는거다??

오늘 태웅이랑 싸웠다. 정말 빡쳤다 나. 내가 민정이 책상 옆에 서서 민정이랑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때 종이 쳤었다. 종이 치니깐 갑자기 김태웅이 자기

의자로 내 다리를 퍽퍽 치는게 아닌가? 나는 어이가 없음과 동시에 뿔딱지가

났다. 김태웅은 왜 저렇게 사나........ 한 세번쯤 내 무릎을 부딪혔을 때

였을까? 그때부터 다리의 통증은 내 머리를 더욱더 빡치게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무작정 인정 사정 볼것 없이 태웅이에게 말을 걸어서 따지기 시작했다.

근데 태웅이는 오히려 장난만 더 치고 내 열을 더 뻗치게 했다.

난 머리 끝까지 화가나 태웅이를 막 쳤다. 그때 체육 선생님이 들어왔지만

나는 그때 너무 흥분 상태여서 무조건 태웅이에게 상황 파악을 시키고

일을 해결해야 겠다는 생각뿐이였다. 그래서 선생님께 혼나고

복도에서 벌을 섰다. 50분동안 무릎꿇고 벌을 서면서 반성도 했다.

선생님이 들어오셨을때 멈췄어야 했는데............... 태웅이랑 이야기를

해보면서 더이상 서로 괴롭히지 말자고 사과식으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끝나는 종이 치고 체육 선생님에게 불려가 태웅이와 혼이 났다,.

가정교육 그렇게 받았냐.......... 나는 이런 사소한 싸움 때문에 그런 말을

들은게 나한테 너무나 화가났고 열이 뻗쳤다. 내가 확실히 잘못했고.

선생님 말을 듣고서야 좀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태웅이에게

그러면서 선생님이 니네 한번만 더 싸우면 서로 좋아하는 걸로 알겠다고

하셨다. 매우 당황했다. 서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틈만 나면 싸우고

성격 차이인가? 완전 앙숙이 따로 없다. 톰과 제리다. 음.... 솔직히 말하면

내가 제리고 톰이 태웅이.......... 누구 하나 당하는게 아니고 제리도 불쌍하고

톰도 불쌍한 처지다 서로 괴롭히고 즐거워하니깐......... 그러니깐

이제 그만좀 싸우자 태웅아......... 난 가정 어쩌고 그런 이야기 듣기 싫어........

나도 잘못한건 알지만........ 네가 먼저 의자로 내 다리 때렸잖니..........

네가 먼저 원인제공! 알아? 알면 됐고......... 맨날 싸우고도 뭔지는 아는지

바보 같은 웃음만 지으면서 나 진짜 너때문에 못살겠다 학교 나오기도

싫어져!!! 너 자꾸 그러면 진짜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ㅗㅗ

알았어??? 체육 선생님께 수업 흐름 끊어서 매우 죄송해용 ㅠㅠㅠ

다른 선생님께도 그런말까지 듣고................ 헐........ 나 왜이렇게 사냐......

내가 잘못한거지 부모님 잘못하신거 아닌데......... 부모님 이야기 하지마세요

제가 잘못한건데.....왜 부모님까지 들먹이세요.......... 꼭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란 소리가 다 맞는건 아니거든요........ 어쨋든 죄송해요......ㅠㅠㅠ

웅ㅇ!! 진짜 고만좀 싸우자 이러다 정들다 진짜 좋아할까봐 무섭다 귀신보다

더 무섭다 알았어!!! 좀 미안하고~ㅠㅠㅠ 너도 네 잘못좀 알고 살고!!

이원형ㅡㅡ 초딩싸움이라고 너 그입다물어라

우리반 여자애들한테 말하는 그 말투 진짜 엿이다 듣기도 싫어

욕은 아주그냥 한사발 들이부어도 또 채워지지......... 너도 똑바로 살아라

우리반 한테 그렇게 마구잡이로 욕만 해대지 말고ㅡㅡ

헐 초딩싸움이라...... 너는 얼마나 진지 하게 싸우길래 나한테 그딴 말 하는건데?

너 그렇게 잘났냐? 무슨 기초 기본 네가 다 알면 여기 잇는거아니죠.........

저리로 가야죠........ 어디 어디로......... 그러니깐 그 잘난 입좀 다무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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