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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박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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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쓰는 편지 (4)
작성자 박주리 등록일 10.06.23 조회수 47

예지에게~

예지야 안녕? 음 이거 왠지 어색한데....... 아나 지금 무지 덥다 왠줄 알아?

막 뛰어다녀서...... 너 도망다니느라고.......... 문예창작 날이 갈수록 내가

해서는 안뇔 상황에서만 하고 있어...... 뭐가 이렇게 꼬이지?

너 요새 뭔 고민잇어? 조금 신경질 적이야.......... 시험이라서 그런가?

내가 너를 하도 많이 봐와서 아는데 진짜 너는 시험이나 바쁠 때만 되면 굉장히

민감해지고 예민해져서 친구들한테도 말이 무섭다 야 ㅋㅋㅋㅋ

좀 말좀 부드럽게 해죠~ 아잉 아잉^^ 미안 토나온다고? 넌 이거 맨날 하잖아

네가 삐진다고 했었는데...... 처음에 난 너한테 썼는데 왜 넌 나한테 안 쓰냐고 하면서........ 그래서 지금 써 4번째로......... 음 4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포포포포 뜻이 있다? 미안......... 우리반 애들 중에 몇몇도 갈수록 정신

연령 이 낮아지고 있어......... 나도 낮아지고 있고.............. 개그 욕심이 있다........

어쨋든 시험기간이다 보니깐 네가 평소보다 훨씬 더 화도 잘 내듯이 살짝은

은근 시비처럼(?) 걸때도 있고~ 내가 그래도 친구인데 옆에서 널 보면 서운 할때도 잇고......... 미울때도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챙겨주고도 싶고........... 음 마음은 다양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나도 복잡하고 우리반 애들 마음이 다 복잡할꺼야........

시험기간이고.......... 더군다나 기말고사고......... 과목수는 더 많고.............

수행평가 까지 겹치니깐 다들 예민해질 만하지.......... 그럴수록 더 웃고

마음을 넓게 가지고 집에서는 좀 푹 쉬고~!!!! 너무 공부만 하고 너무 놀아도

안되고 딱 적당히!! 네 몸 다치지 않게~ㅋㅋㅋㅋㅋ 이렇게 친구를 위해서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나같은 애가 어딨어!!! 나 지짜 착하지/

?? 나도 알아~ ㅋㅋㅋㅋ 그러니깐 요새 힘들더라도 힘내고!!!

우리반 애들도 힘내자! 더이 상 담임 선생님 머리에서 흰 동아줄(?) 이 나오지 않게........ 화이팅 하는거야~ 알았지?? 빠이요!!! 우리반 애들 힘내고~

예지도 힘내고!! 그럼 나중에 시간 되면 또 쓸께~ ㅃ2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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