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퇴하고 영동고고한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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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0.08.27 | 조회수 | 38 |
며칠전에 안과에 갔다 왔는데 또 눈이 간지럽고 긁으면 따갑다. 너무 긁어서 쌍커풀이 없어진 적도 있다. 허얼 그러면 안되는데... 오늘 아침에는 일어났는데 눈이 빨갛게 충혈되어 있었다. 너무 불쌍해 보였다. 그래서 오늘 어차피 보충도 안하고 해서 동생이랑 병원에 갔다. 원래 동생 안데려 갈라고 했는데 내가 너무 입고싶은 동생 티셔츠가 있는데 그 티셔츠를 너무너무 빌려 입고 싶어서 대가로 영동에 데리고 갔다. 영동에 갔는데 고등학교가 끝날 시간인지 고등학생이 엄청 많았다. 안과에 갔는데 웬일인지 사람이 두명밖에 없어서 진료가 빨리 끝났다. 수시로 넣는 안약 한개랑 마시는 약을 줬는데 그 약은 조금 맛있다. 또 영동에 온김에 감기약도 타러 갔는데 진료하고 주사도 맞았는데 아팠다. 병원에 다 갔다오고 미용실에 앞머리를 잘 자르고 롯데리아에 갔다. 롯데리아에 가서 팥빙수를 먹었는데 너무너무 시원하고 맛있었다. 과일빙수가 먹고 싶었지만 오백원 더 비싸고 롯데리아 꺼는 딸기가 못생겨서 맛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그냥 안먹었다. 그리고 아빠 드릴 새우버거도 샀다. 남현인이랑 같이 와서 버스비를 두배로 냈지만 부채춤 안추고 참 좋았다. 그래도 혼자서 춤추는 정연이가 좀 불쌍했다. 다음부터는 같이 있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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