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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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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보는 애들
작성자 남현아 등록일 10.08.23 조회수 49

오늘은 드디어 나는 안기다리고 정연이가 기다리던 개학하는 날이다.

학교에 갔는데 병찬이 성훈이가 있었고 조금 이따가 우섭이랑 주영이가 왔다.

애들을 봤는데 병찬이는 집에만 있었는지 하얘보였고

병찬이가 나보다 음 조금인지 많인지는 모르겠는데 하여튼 커서 항상 올려다 봐서

키가 커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병찬이는 키가 조금씩만 커졌으면 좋겠다

성훈이랑 우섭이는 더 새카매졌는데 우섭이가 제일 새카매진 것 같다

성훈이는 아마 키가 좀 큰 것 같다 언제 성구오빠처럼 클지 잘 모르겠다

하여튼 얼른좀 컸으면 좋겠다 나도 얼른 커야되고-_-

우섭이는 살이 빠졌나 ? 여전히 통통한거 같기는 한데 뭐, 나도 마찬가지지만 ㅠ

얼른얼른 빠져야 겠다 남자애들이 또 놀릴게 분명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주영이는 방학 전과 똑같이 하나도 안탄 것 같은데 쌍커풀이 생긴 것 같았다.

뭐 피곤해서 그럴 수도 있는데 쌍커풀 있는 눈이랑 없는 눈이랑 차이가 많이 난다.

민정이도 왔는데 민정이는 한달전에도 길었던 앞머리를 아직 안자른 것 같다.

앞머리를 옆으로 넘기고 왔는데 방학 전과 똑같은 모양이다

나는 앞머리를 옆으로 넘기면 남자애들이 욕해서 집에서만 위로 묶고 있는다

뒷머리는 하나도 안긴 것 같다 또 자른 모양이다 나는 빨리 뒷머리가 길었으면 좋겠다

정연이가 제일 꼴지로 왔는데 기분이 많이 안좋아 보였다

졸리기도 하고 아침에 짜증나는 일이 있었다고 했다 수업시간에도 엎드려서 잔 것 같다

정연이가 우리반에서 제일 많이 탄 것 같다 바다를 세번 가고 계곡을 다섯번 갔으니

아 부럽다 ㅠ_ㅠ 나는 방학때 집에만 있었는데 계곡이랑 가까우면서도 가지도 못하고

집에 있을 때는 방학하면 남자애들 볼 생각에 미리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예상 밖으로 남자애들 봐서 생각보다 좋았다 반갑기도 하고 별로 다투지도 않았고

맨날맨날 이렇게 잘 풀렸으면 참 좋겠다

아 내일부터 공부할 생각하니깐 스트레스가 좀 받지만

수학선생님이 내일 미술이 들었다고 해서 조금 기대되기는 한다

좀 기대되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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