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재밌었던 부산 체험학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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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0.07.17 | 조회수 | 51 |
어제는 부산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16기 선배님들이 보내주시는 여행이라서 그런지 더 기대가 됬다. 아침 7시 50분까지 학교에 집합을 해서 8시 부산으로 떠났다. 부산까지 가는데에는 한 3시간 정도가 걸린 것 같다. 갈 때는 차 안에서 귀에는 이어폰을 꼽고 손에는 전자사전을 들고 소설을 보면서 노래를 들었다. 덕분에 가는 길은 심심하지 않았다. 부산에 도착하고 제일 먼저 아쿠아리움을 갔다. 아쿠아리움 앞에서 16기 선배님들을 봐서 인사를 했다. 아쿠아리움 안에서는 정연이랑 둘이 다녔다. 민정이는 성은이 언니랑 다닌다고 했기 때문이다. 물고기가 엄청 많았는데 나는 상어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그 앞에서 정연이랑 사진도 찍고 영어선생님, 교장선생님, 선배님들이랑도 찍었다. 다 구경하고 나와서 해운대 바닷물에 손좀 담가 볼라고 했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 많이 왔다. 정연이 신발에 물도 다 들어가고 내 가방이랑 옷도 다 비에 젖었다. 너무 꿉꿉하고 짜증이 났다. 그래도 비가 그치고 에어컨을 틀어놓은 버스에 타니깐 좀 덜했다. 그 다음에는 세관 박물관에 갔다. 가면서 점심으로 김밥을 먹었는데 배고파서 그랬는지 너무 맛있었다. 세관 박물관에 도착하고 나서 영상을 보았는데 영상이 너무 지루해서 mp3를 들으면서 잤다. 그 다음에 누리마루호를 타러 갔다. 그 배는 해적들이 타는 배처럼 돛이 참 많았고 갈색에 무지 컸다. '비가 좀 와서 혹시나 사고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무사했다. 정연이는 고소공포증이 있는지 배 난간에 잘 못갔다. 그리고 배 위에서 사진도 찍고 컵라면도 사먹었다. 좀 어지럽기는 했지만 바다가 훤히 다 보여서 너무 상쾌하고 시원했다. 배를 다 타고는 부산타워에 갔다. 너무 졸려서 내리기 싫었는데 자살바위를 구경하러 갔다. 가는 길에 산책로가 있어서 정연이랑 그 산책로를 걸으면서 사진을 찍었다. 나무가 많아서 너무 멋있었다. 그리고 나서 120m인 부산타워를 구경갔다. 아파트 40층 정도 된다고 했다. 부산이 한눈에 다 보였다. 바로 아래층에는 하늘 정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도덕선생님이 우리반 여자 세명에게 아이스크림을 사 주셨다. 선생님이 사주셔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다. 구경을 끝내고 롯데 백화점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저녁으로 갈비탕을 먹었다. 나랑 정연이랑 행정실에 계신 한 아저씨랑 같이 밥을 먹었는데 우리가 갈비탕이 제일 마지막으로 나와서 제일 늦게 먹었다. 너무 맛있었다. 정연이는 뼈채 뜯었는데 엄청 맛있게 먹는것 같았다. 다 먹고 도덕선생님이 우리한테 내린 임무를 수행하러 지숙이언니 원형이오빠 정연이 나랑 백화점을 다 돌았다. 결국 미션을 완료 하고 돈이 조금 남았었는데 원형이 오빠가 그 돈가지고 맛있는 것을 사먹자고 했다. 우리가 그러면 안된다고 했는데 결국 나중에 후회했다. 백화점 3층으로 뮤지컬 '점프'를 보러 갔다. 앞자리에 앉아서 그런지 엄청 잘 보였다. 역시 R석이었다. 1인당 50000원, 선배님들이 돈이 많은가보다. '점프' 뮤지컬은 태권도를 하면서 하는 뮤지컬인데 태권도를 하는게 너무 멋있어 보였다. 스토리도 너무 재밌었다. 정연이랑 뮤지컬 하는 내내 웃었다. 다 보고 주인공들 사인회를 하는데 받을 때가 없어서 팔에다가 받았다. 어차피 영어선생님이 다 받아놨다는데.... 그리고 나서 사진도 찍었다. 이렇게 부산 체험학습 일정이 끝났다. 오랜만에 바닷가도 와본게 참 좋았다. 바닷바람이 너무 상쾌하고 시원하고 기분을 좋게 했다. 근데 비가 와서 해운대 모래사장에서 놀지 못한게 좀 아쉬웠다. 비만 안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너무 기억에 남고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선배님들 너무너무 감사해요♡ 다음에 또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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