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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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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 희정이에게..
작성자 김민정 등록일 10.06.15 조회수 55

희정이에게

 

희정아 안녕^^ 나 민정이야.. 잘지내고 있지?

희정아.. 일요일 갑자기.. 너에게 전화가 왔지..

니가 교회 안 오다고 하길래.. 나는 알았어

라고 말하고.

다음 말에는 내가 놀래자냐..

갑자기.. 왠 전학 간다는 소리 라고 나는 그냥 농담이 줄 알았어..

근데.. 목소리가.. 안 좋으것 보면..

진짜 같았지..

나는 그렇게.. 하고 교회에 갔어..

그렇게 일요일이 지나고.. 아침에..

학교에 갔어.. 희정아..

갑자기 남자 애들 여자애들이 너 전학 갔다고.. 말하기래..

나중에 8:20분에 오는 줄 알았어

그것도 현아랑 너랑 같이 있는 줄 알았어..

근데.. 진짜..전학 가 버리면.. 나는 어떻게 하니..

니가 6학년 때 내가 다리를 너무 심하게 자꾸 떨어는데...

니가"민정아.. 다리 떨지마.. 복 떨어져"라고 해줬어..

그래서 나는 복 떨어지다는 소리에 안 떨어지..

근데.. 계속 떨어서 그게 버릇이 되었지..

그래도 너는 내 버릇을 항상 그렇게 고쳐 줬어..

고맙워..

거희 버릇에 잘 못 이지..

희정아.. 언제가.. 우리 학교에 놀려 와줘.

그래도 몇가지에 내 버릇 고쳐 줬어

 고맙워...

희정아.. 다시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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