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러니까 12월 9일. 학교를 나가야하는 금요일에 세인고등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물론 시간은 오후 2시까지였다. 멀리 사는 사람들을 배려해 준 듯했다. 어쨌든 나는 학교에 공과처리가 된다고 하여 그냥 아침에 가지 않고 시간을 때웠다. 부모님은 심방이라서 계시지 않으셨고, 나 혼자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그렇게 시간을 때우다가 엄마는 매곡에 수업이 있으셔서 가지 못하시고, 나와 아빠만이 세인고등학교에 들어가야 했다. 가면서 거의 말은 하지 않고 그냥 갔던것 같다. 뭐 나는 잤지만, 어쨌든 그렇게 저번에 신입생 설명회를 했던 곳과 면접을 봤던곳으로 갔다. 그런데 가기 전에 저번에 면접 대기실이었던 곳에서 교복과 체육복을 맞춘다고 하여 그쪽으로 가서 치수를 재고 나왔다. 그리고 면접실이었던 강당에 가서 아빠가 받으신 유인물을 보며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시작하자 집중하고 들었다. 뭐 내용은 패스. 그냥 준비물, 숙제, 무엇을 하는지 등에 대해서 나온거라 말이다. 어쨌든 그렇게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나와 아빠는 다시 차를 타고 가서 저번에 먹었던 중국집에 가서 탕수육을 먹은 후에 도속도로를 달려 황간에 가서(왜 황간에 계셔쓴지는 모르겠다.) 엄마와 만난 후에 집으로 갔다. 나는 가면서 소설을 보다가 잤지만 말이다. 어쨌든 그렇게 집에 도착하니 6시 반... 소설을 조금 보다가 잠을 잤는데 일어나니까 한 2시간은 잔것같다. 어쨌든 다시 소설을 보다가 방청소를 하고 씻고 잤다.
그런데 학교 안가서 좋아했더니 오히려 더 늦게 집에들어온 느낌이랄까....
설명도 너무 많이 들은것같아 머리가 아프다.
숙제도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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