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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유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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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1)
작성자 유동은 등록일 11.11.21 조회수 17

11월 19일. 학교 전교생이 야영을 갔다. '괴제'라는 곳에 있다는 물한리 야영장. 예전에 한번 갔었는데 이번에 새로 리모델링을 해서 깨끗하게 잘 되었다고 한다. 전교생이 토요일 수업을 끝난 후 각자 맡은것을 챙겨서 1시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그래서 뭉쳐서 정류소에서 기다렸다가 버스를 타고 갔다. '괴제'에 도착하니 내리자마자 야영장이 보였다. 그쪽으로 걸어가니 옛날 모습을 찾아볼수가 없을정도로 변했다. 운동장에는 잔디가 깔려있고, 건물은 깨끗하게 지어져있었다. 만약 한쪽에 있는 소나무를 보지 못했다면 옛건물을 상상도 못했을것이다. 어쨌든 조금 기다리니 과학선생님이 오셨고, 관리인 아저씨는 예전 상촌초등학교를 다닐때 학교에 계시던, 우리반에서는 '울끈불끈아저씨'라고 불리던 아저씨였다. 그 아저씨가 방을 지정해주자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가 방으로 가서 짐을 풀은 후 신발장에 실내화도 같이 두고, 방에 앉아있었다. 그러자 여자방으로 과학선생님이 오셨고, 남자애들도 같이 와서 전교생이 같이 앉았다. 주의사항같은것을 알려주신 후 우리조는 과학선생님 방으로, 예지&태웅이 조는 우리방 그리고 지숙&주리네 조는 남자애들방으로 가서 점심을 만들었다. 우리 조는 '김치참치치즈볶음밥'이라는 이름이 무지 긴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김치는 정연이네 김치였고, 애들이 치즈도 사왔다. 참치와 쌀은 선생님께서 사주셨고 말이다. 어쨌든 그렇게 준비를 한 후 쌀을  안치고 김치를 자르려는데 칼이 없었다. 그래서 관리인 아저씨께 부탁을 드려서 칼을얻었다. 그런데 이런! 칼이 잘 들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김치를 가위로 잘게 자른 후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볶았다. 그리고 참치를 넣었고, 전기밥솥으로 한 밥을 덜은 후 같이 볶았다. 거기에 김을 뿌린후 다시 볶다가 그 위에 치즈를 뿌려서 완성! 그 다음 상을 핀 후, 볶음밥을 그릇에 덜어서 나눴다. 정말 맛있었다. 나에게는 조금 맵긴 했지만 어쨌든 맛있었다. 그리고 성훈이가 설거지를 한 후 우리는 방에 있다가 축구를 하였다. 팀은 어떻게 나눈건지는 모르겠지만 과학선생님이 나눠주셨다. 그렇게 팀을 나눠서 축구 게임을 했는데 두팀다 열을 올렸다. 상품이 바로 '가나파이' 와 '갸토'라는 과자였기 때문이다. 전반, 후반 다 동점으로 마지막 승부차기로 결정을 하였는데 첫번째 승부차기도 무승부였다. 그래서 두번째 승부차기를 했는데 우리가 이겼다. 그래서 과자를 나눠먹고, 저녁을 만들었다. 점심은 늦었는데 저녁을 일찍먹어서 조금 그랬기는 했지만... 반찬은 오리고기였다. 재용이네 아버지가 가져다 주신듯 했다. 밥을 다시 안쳤고, 오리고기를 구웠다. 고기는 익는데 야채는 안익어서 조금 두다가 그냥 먹었다.
뭐랄까... 정말 많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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