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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유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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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작성자 유동은 등록일 11.11.11 조회수 21

11.11.11(金)

오늘은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빼빼로 데이이다. 하.지.만. 우리 3학년들에게는 모의고사라는 기말고사 다음에 찾아오는 시험 중 하나이다. 나는 뭐 어제 공부 안하고 기말고사의 피로로 도착하자마자 뻗어버렸다. 엄마, 아빠도 다 안계셔서 그냥 내리 2,3시간은 잔것같다. 그러고 또 저녁에 실컷 잤는데도 몸이 피로하다. 그런데 어떻게 공부를 하겠는가? 내 몸이 안따라주는데... 어쨌든 그리하여 나는 정말로 책을 단 한번도 보지 않았다. 솔직히 아침에 불안해졌지만 시간이 이미 흘렀으니 어쩔 수 없었다. 그냥 학교에 가서 애들이랑 얘기하다가 9시가 되서 국어와 사회를 봤다. 국어는 대충 볼만 했는데... 사회가 문제다. 기억이 거의 나지 않으니... 일단 1교시는 패스했다. 그리고 30분 쉬고, 2교시. 영어와 과학을 보았다. 영어는 죽어라 해서 저번에는 다 못푼거 이번에는 다 풀었는데... 과학은 어렵다. 시간에 맞처 간당간당하게 다 풀고, 12시까지 기다렸다가 밥을 먹은 후, 애들이랑 놀다가, 1시에 교실에 들어가서 3교시 시험인 도덕, 수학, 기가를 보았다. 수학을 풀다가 뒤에있는 기가를 못풀것같아 먼저 도덕과 기가를 풀고 수학을 보았는데 '우왁, 왜이렇게 어려워!!' 라는 탄성이 절로 나올정도로 어려웠다. 차례차례 풀다가 모르는건 패스. 아는거 풀고, 알것같았는데 헷갈리는것도 패스. 그렇게 다 풀고 보니 시간이 15분 남았다. 그래서 안푼건 넘어가고, 도덕과 기가, 그리고 수학 푼것만 OMR카드에 적고 다시 풀었다. 몇문제를 풀다가 시간이 다돼자 그냥 '될대로 되라!' 라는 심정으로 못푼문제는 다 찍었다. 그리고 바로, 수학선생님이 답지를 나눠주셨는데 애들 전부 저번 모의고사 보다 못했다고 한다.
모의고사라 망정이지... 내신에 들어가는 거였으면... 정말 피볼뻔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갈때 반영은 한다지... 큰일났다... 세인고 떨어지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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