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적봉 시간에 또 강의를 들었다. 이번에는 예절교육이었는데, 6 25전쟁이 참전하셨고, 지금 살아계신 '김대춘'이라는 할아버지께서 오셨다. 오셔서 유인물을 나눠주셨는데 어째 집에 있는 것과 비슷하게 생긴 책이다. 안의 내용도 보니 전것과 비슷하게 생겨서 '같은건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다. 어쨌든 그 할아버지가 오셔서 이것 저것 말을 해주셨는데 인사하기, 효도에 대해서 등이었다. 이 중에 가장 기억이 나는 것은, '심신(心身)을 기르는 길'이다. 그것은 마음과 몸을 항상 수양하며 자기분수에 맞게 살자, 허욕과 과욕을 버리고 자기만족을 구할 수 있어야 행복과 즐거움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두가지가 있는데 마음가짐과 자기반성이다. 마음가짐은 정직하고 티없이 명랑한 마음과 남을 위해 봉사하고 의를 위해 희생하려는 마음, 온순하고 겸손하여 덕을 쌓는 마음, 예의와 상식을 쌓아 인정받으려는 마음 그리고 모든일에 조급히 서둘지 않는 여유 가짐의 마음등이 있고, 자기반성(自己反省)이란 사람의 본성을 회복하는 길이요, 인격을 완성하는 길이다. 라고 하는데 예를 들면 '부모에 대한 효심은 얼마나 근접하고 있는가?' 나 '나와 내 가정 생활에 대한 반성을 해보았는가?' 또는 '형제간 일가친척에 대한 반성을 해보았는가?' 등이 있었다. 심신을 기르는 길이라. 신(身)은 몰라도 심(心)은 어떻게 하는것일까? 저런 마음만 가지면 마음을 수행할수 있을까? 들으면서 궁금했다. 그냥 마음만 가지고 행하는것은 잘못하게 되지는 않을까? 라고 말이다. 그래도 그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예절에 대해, 그리고 심신을 기르는 길에대해 조금은 더 알게 된것같아서 기뻤다. 기회가 와서 잘 듣게된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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