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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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동은 | 등록일 | 11.10.18 | 조회수 | 19 |
11.10.17(月) 오늘은 졸업사진을 찍었다. 그래서 교복을 입고왔는데 조금, 아니 꽤 많이 불편했다. 아무래도 내가 좀 크기는 컷나보다~ 했다. 어쨌든 그렇게 입고 학교에 와서 교실로 들어가니 애들이 다 거울앞에 있고,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아침 자율학습시간에는 애들은 이야기를 하거나 머리를 만지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1교시. 바로 시작하지는 않았다. 아마 사진아저씨가 안오셨나보다... 했더니 진짜로 안오셨다고 한다. 그래서 1교시 수업인 수학을 약 20분 정도 하다가 선생님이 중간에 나가셨는데 그러고 조금 있다가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밖으로 나가라고 하셨다. 뭐 신발을 신고 나가서 둘러보다가 은행나무가 있는 곳에 갔는데 가보니 은행이 발 밑에 쫙 깔려있다. 조심조심히 선생님들이 사진찍는거 구경하다가 뒤로 가서 안전한 곳에서 구경하다가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선생님들 사진 찍는게 끝나자 우리가 찍었다. 모든 선생님이랑 같이 말이다. 그렇게 있으니 얼굴이 경직이 됬는데 문득 초등학교 졸업사진을 찍을 때가 생각이 났다. '그땐 왠지 긴장이 안됬는데 말이야...' 라는 실없는 생각을 하며 모든 선생님들과 함께 사진을 찍다가 그 다음은 담임선생님이랑 찍었다. 그리고 학교 옆쪽으로 가서 두명 두명씩 선생님들과 사진을 찍고 학교 뒤편의 야생화동산에 가서 애들이랑 같이 사진을 찍는데 사진기를 들이댈때마다 얼굴에서 경련이 일어난다. 어쨌든 그렇게 사진을 찍고 이제 실내사진이 남았다며 도서관으로 들어갔다. 끝이 나니 2교시가 넘었더라. 어쨌든 그러고 도서관에 들어가서 아저씨가 설치를 하실 때까지 조금 기다리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애들 거의 앞머리 때문에 눈이 안나온다고 하셔서 민정, 지숙, 주리는 올라갔다. 그리고 예지가 프로필 사진을 찍고, 그다음으로는 태웅이가 찍었다. 그러다가 애들도 내려오고 순서대로 찍다가 마지막에 내가 찍는데 처음에는 좀 괜찮다가 몇초 지나니까 또다시 입가에 경련이 왔다. 진짜로 긴장을 했나보다. 어쨌든 그렇게 사진을 찍고, 선생님들도 프로필 사진을 찍으신 후에 3교시가 끝나는 종이 쳐서 우리는 올라가서 수업준비를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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