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의 강당 |
|||||
---|---|---|---|---|---|
작성자 | 유동은 | 등록일 | 11.07.20 | 조회수 | 27 |
2011.7.20(水) 저번에 초등학교에 강당을 지었는데 오늘 그 강당에서 뭘 보여준다고 하였다. 그래서 우리 학교 전교생은 몇몇은 걸어가고 또 몇몇은 자전거를 타고 갔다. 걸어가는데 무지하게 더웠다. 날씨는 쨍쨍하니 좋은데 직접 걸어가니 정말 더웠다. 어쨌든 그렇게 도착을 해서 들어갔는데 되게 시원했다. 그렇게 잠깐 서있다가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1시30분부터 '음악회'를 보여준다고 하였다. 연주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에서 해준다고 하였고, 연주하는 곡은 모짜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뮤직]과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 그리고 비발디의[사계 中 여름 2악장] 그리고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 마지막으로 동요인 [네잎클로버]와 다른 동요, 그리고 뽀로로의 주제가를 들려주셨다. 나는 딱히 지금껏 살면서 실제로 악기를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를 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냥 집에 있는 CD나 컴퓨터로나 들었지 굳이 돈을 내면서까지 공연장에 찾아가서 들어도 소리는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딱히 기회도 없었고.. 어쨌든 그렇게 처음으로 실제 연주하는 것은 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다르긴 달랐다. 뭔가 그냥 듣는것과 소리는 비슷한데... 느낌이랄까? 뭔가 직접 봐서 그렇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느낌이 꽤 달랐다. 특히 [놀람 교향곡]이나 [피터와 늑대]는 내가 mp3에 두고 한동안 듣던 음악들이었는데 실제로 들으니 꽤 느낌이 새로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요를 듣는데 솔직히 놀랐다. 아니 동요를 피아노나 바이올린이 아닌 여러 악기로 같이 연주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특이한 경험이었고, 음악회를 초등학교 강당에서, 그것도 꽤 시골인곳에서 들려주시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였다. 어쨌든 꽤 흥미로운 하루였다. |
이전글 | 가장 좋은 카메라 |
---|---|
다음글 | 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