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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유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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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새벽에
작성자 유동은 등록일 11.03.08 조회수 28

언니가 공동체 비전 고등학교로 간뒤 어느 날. 수학 숙제를 하다가 잠이 들었다.

그러다 새벽에 더워서 깼는데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스탠드도 꺼놓고 문도

닫은 후 잠이 들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았다. 하지만 그동안 익숙해져있었기

때문에 온도를 낮추려고 손을 뻗었는데 잡히지 않는다. 이상해서 침대에서

내렸다. 그런데 손과 발에 무엇인가가 걸려있었다. 그래서 그냥 대충 치우고

문쪽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벽에 부딪혔다. 그래서 깜짝 놀라 손으로

만져보니 진짜 벽이다. 그래서 옆으로 갔는데 전혀 새로운 물건이 이리저리 놓여

있었다. 그래서 손으로 더듬다가 또 벽에 부딪히는 일을 반복하다가 마침내

문을 찾았다. 그리고 불을 켜보니 내가 언니 침대에있던것 같았다. 황당하고

아파서 잠도 다 달아났는데 시간을 보니 4시였다. 그래서 그냥 있을까 하다가

그냥 다시 "내"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잠이 들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상한것은 나는 분명히 내 침대에서 누웠고, 내가

온도를 높여놨는데 어느샌가 언니침대에 온도까지 맞춰두고 잔것이다.

내가 했나? 내가 거기까지 걸어갔나?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어차피 모르는거

그냥 있기로 하였다. 조금 이상하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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