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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함께
작성자 박주리 등록일 11.11.24 조회수 24
이.. 쓸쓸한 한달을.. 맘고생했던 한달을 눈과 함께 훌훌 털어버리고만 싶다.  요즘 날씨가 꽤나 시적인 표현이 아니지 않은가. 지금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이해가 좀 안간다. 내 마음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 지금 내 마음이 어떤지 모르기 때문인 것도 같고.. 여튼 올 한달은 정말 내내 짜증나고 힘들고 그랬던 것 같다.  이 한달이 다가고 있지만. 음. 여튼 나는 생각이 많아지고 이것 저것 고민하고 힘들어하다 보니까 마음도 복잡해지고 머릿속도 복잡해지는 한달이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어찌해야할지 고민이 된다. 여튼.. 지금 문제는 고등학교인데. 여튼. 나는 결정을 내렸고!? 그닥 마음의 변화는 없다. 그치만 심적으로 고통이 너무나 크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이제 뭔가 가슴 속에 응어리를 훌훌 풀어버리며, 깨끗하고 순수한 눈을 내 마음에 받아줄 준비가 되어 있을 때! 그때 하얀 눈이 내려서 내 마음을 녹여줬으면 좋겠다. 눈과 함께. 내 마음을 비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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