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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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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치밀어
작성자 박주리 등록일 11.11.21 조회수 30
안 그러다가 가끔 니가 그러면 나는 마음 속에서 부터 쌓여왔던 분노가 치밀어오르기 시작하고 화가 꿈틀내기 시작하고 가만히 있다가는 폭발할 것 같아. 이럴 때 니가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너 몰라서 그러냐고.. 할 수 있으면 해보던가.. 가만히 있지를 말라고.. 너 바보냐.. 생각이 없어.. 왜 날 건드려.. 건드리길.. 가만히 두란 말이야.. 넌 니 생각 밖에 안하니.. 아 정말 어이가 없다.. 내 입장도 좀 생각해주라구.. 너만 생각하지말고.. 다 알면서 그냥 넘기려고 너 그러는거지? 내가 넘어간댔니? 안 넘어간댔니? 이제 절대 안 넘어가! 그냥은! 자꾸 쌓아만 두고.. 이게 언젠가 폭발할지 몰라.. 폭발한 순간 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이상한 아이처럼 헛소리를 할꺼고.. 미친듯이 뛰어다니면서 동네방네 시끄럽게 떠들어댈꺼야.. 니 이름을 대면서.. 욕할꺼라고.. 소리를 지르고.. 아..진심 화가나.. 너때문에.. 자제좀 해.. 내 입장도 고려해달라고.. 배려가 없어.. 그냥 얼렁 뚱땅 넘어가려는 니 그 태도 때문에 나는 화가 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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