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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뭐지 이하루는?
작성자 박주리 등록일 11.04.20 조회수 24

오늘 사회시간에 너무 너무 웃기고 재밌었다. 그냥 재밌었다.

원래 다른 시간에는 애들도 한마디씩하면서 빵빵 터지지는 않는데 유난히

사회시간에만 애들이 말도 많아지고 웃음도 많아진다. 오늘은 국사시간이

였는데 애들이 다 웃었다. 나중에 커서 누가 먼저 결혼할지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애들 다 막 웃었다. 어떻게 보면 가장 내가 웃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말도 내가 가장 많았던 듯. 그리고 사회 선생님이 지금 같이 살고 계신

남편분과 만나게 된 재미난 에피소드도 들었다. 필기 시간이여서 필기 좀

하다가 짬 내서 이야기 하고 막 그랬다. 여튼 너무 너무 웃겼다.

애들이 가만히 보니까 나는 혼자 말하고 혼자 웃는단다. 보니까 그런 것도

같다. 혼자 웃는게 뭐 어때서. 그리고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웃긴데? 그래서

웃은 건데 애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눈치다. 내가 웃긴데. 왜 그럼

나만 웃기면 됨 여튼 빵빵 터졋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태웅이가

나한테 시비걸고가서 욱하는 성질에 막 쫓아갔다,. 그리고 막 빗자루를 서로

들고 칼싸움을 햇다. 정말 유치했지만. 어떻게 라도 이유 없이 맞아서 너무너무

아픈 내 팔을 대신해서 어떻게든 태웅이의 몸을 때리고만 싶었다. 그래서 서로

막 먼지를 날리면서도 어떻게든 때려보겠다고 흥분하면서 태웅이에게 달려들었다. 그 사이에 또 애들은 휴대폰 들고 막 찍는다 싸우는거 첨봄?여튼 동영상 "찍은거 올리지마 가만안둠 여튼 태웅이랑 겁나 싸우고

그러고 나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교실 들어오고 나서 씩씩댔다. 태웅이랑

싸우면서 정말 진지하게 싸운게 한두번이나 될까. 거의 다 장난으로 마무리되는

사건. 사실 좀 나도 이해가 안 가는게. 태웅이랑 먼지를 휘날리며 한바탕하고도

서로 교실들어오면 뭐 묻었다고 탈탈 털어주는? 어떻게 보면 착한 내가 털

어준다는. 그래놓고 막 욕하면서 때릴때는 언제고.. 태웅이도 아 고맙다 막 이런다는 뭐지 이건... 쩝쩝.. 여튼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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