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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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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다 살아나다
작성자 박예지 등록일 11.09.28 조회수 32

 

 오늘 이 일기장을 채울 이야기는 딱 하나있다. '몸살 때문에 보건실에서 누워있기. 구역질하기.' 아마 원인은 감기 몸살인거 같다. 물론 안 먹던 약을 먹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엄마 말로는 어젯밤에 계속 끙끙 앓았다고 했다. 정말 감기라면 지겹다. 아침까지만 해도 밥 잘 먹고 약도 잘 먹고 학교 왔으면서 정작 학교에 오니까 속이 울렁거리고 금방이라도 구역질이 날 것만 같고, 머리가 띵하니 어지러웠다. 그래서 기가 시간에 두 번이나 화장실을 왔다갔다 거리며 땀을 삐질 흘리면서 눈물을 짜면서 그렇게 1교시와 2교시를 힘겹게 보냈었다. 그러다가 너무 몸 상태가 아닌 것 같아서 결국 보건실에 깔아졌다. 심장이 쿵쿵되고 눕자마자 바로 잠이 들어 버렸다.

 그렇게 점심시간에 잠이 깨어서 교실에 있었는데 엄마가 와서 간식을 나눠주고 갔다. 다행히 체육시간이여서 바깥바람도 쐬고, 친구들 덕분에 많이 웃어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정말이지 아픈 건 너무 싫다.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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