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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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지 | 등록일 | 11.09.10 | 조회수 | 27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이 있다. 나는 어제 이상하게 기분이 들떠있던 걸로 기억한다. 왜냐면 보통 날보다 칭찬을 좀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칭찬을 받으면 자만해질까봐 나 자신에게 칭찬을 별로 잘 하지 않는다. 그런데 내 생각이 잘못인가보다. 힘이 없던 나에게 칭찬이 스며들어오니 나도 모르게 사기가 올라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뭔가 흥미로웠다고 해야 할까. 특히 내가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은 과목이여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정말 못할 때는 자책을 하는 게 맞는 거라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적절한 칭찬을 해서 나도 덩실덩실 춤이나 추련다. 그리고 슬플 때는 우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오히려 더 참다보면 부글부글 끓는 것 같아서 더 병만 될 것이다. 그러니 슬플 땐 그냥 울고, 잘하면 쓰담쓰담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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