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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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지 | 등록일 | 11.07.09 | 조회수 | 34 |
내가 금요일이 기다려지기는 중학교 3년 통틀어서 처음인 것 같다. 정말 금요일은 나의 최악의 요일이자, 징크스나 같은 날이었다. 그런데 3학년이 되고, 특기적성이 스포츠 댄스를 배우면서 나는 금요일이 너무 좋아졌다. 사물놀이를 잠깐 할 때는 스포츠 댄스가 너무 싫어서 그냥 사물 계속 할까 생각도 했는데 막상 스포츠 댄스를 배워보니 달랐다. 우선 선생님이 너무 좋으시다. 그리고 춤을 너무 잘 추신다. 완전 부러웠다. 골반이 이리 튕겨지고 저리 튕겨지고. 또 지겹지 않게 한 시간 간격으로 최신 가요 춤도 배워서 좋다. 덕분에 체육 수행평가도 쉽게 잘 볼 수 있었다. 나도 공부가 안 맞다 싶으면 무용 쪽으로 나가야겠다. 아, 잠깐. 왜 이리 웃기지. 내 친구도 무용 배우는데 너무 부럽다! 그래서 나는 더 내 친구보다 더 열심히 감질나게 배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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