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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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지 | 등록일 | 11.06.30 | 조회수 | 27 |
너 덕분에 나는 3개 월동안 앞자리만 맡게 됐었다. 그런데 오늘도 역시 설마 했는데. 또 앞자리? 나를 왜 자꾸 앞으로 보내려고 하는 것이냐. 너를 따라 내 손이 움직이는 게 아니겠니. 더 구체적으로 알려줄까? 나는 앞자리 레프트를 맡게 되었단 말이다. 국어 선생님과 얼굴을 마주해야 하는 자리. 과학 선생님과 얼굴을 마주해야 하는 자리. 기가 선생님과 얼굴을 마주해야 하는 자리. 끈임 없이 눈치 봐야 하는 자리. 귓속말도 제대로 못하는 자리. 좋다 좋아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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