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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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지 | 등록일 | 11.06.04 | 조회수 | 34 |
시간이 참 빠르게 가는 것 같아. 16살이 된지 6달을 접어들고 있잖아. 눈 오고 엄청 추운 1,2월 달에 보충 나왔던 게 벌써 5달. 이러다가 시험보고 좀 헤이해졌다가 시험보고 스트레스 좀 받다가 또 축제준비 하다가 고입시험 준비 하다가 또 시험보고 좀 쉬었다가 졸업하면 고등학생이 되는 거고. 나는 언제 3학년이 되나. 나는 언제 고등학교라는 곳을 가볼까 했는데 이제 얼마 남지도 않았구나. 3학년 되어서 그놈의 공부!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거 말로는 '아니야' 하면서도 어쩌면 느끼고 있는지도 몰라. 1년 전과 너무 다른 생활에 지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힘이 나. 왜냐면 그런 게 있어. 그런데 요즘은 빨리 중학교를 뜨고 싶어. 1년 전에는 몰랐거든. 3학년이라는 게 이렇게 힘든 것인지. 이제야 조금 철이 드는 듯하면서도, 마구 놀고 싶고 그러네. 아무튼 12월 20까지만 후회 없이 살고, 공부하자. 21일 날 고입시험 보고나면 해방!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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