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함께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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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지 | 등록일 | 11.04.13 | 조회수 | 37 |
2011. 04. 13 수 날씨는 맑음
며칠 전까지는 도깨비 같은 바람이 스쳐 닭살 돋게 하더니 이제는 아닌 것 같다. 요즘 제법 날씨도 따뜻해졌고, 봄이라서 마음이 뒤숭숭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마음 한 쪽부터 점점 따뜻해지는 걸 느낀다. 그래서 신이 날 때면 하늘을 나는 것처럼 기분이 좋다. 바람이 불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학교로 왔다. '오늘도 잘해야지' 라는 마음을 안고. 오전에는 너무 피곤해서 기분이 별로 안 좋았는데 점심시간에 애들이랑 같이 밖에 나가서 햇빛도 마주하고, 화단에 피어있는 여러 꽃들도 보고, 야생화 동산에 있는 큰 바위에 앉아 사진도 찍고, 개나리 향기도 맡고 하니까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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