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부의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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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지 | 등록일 | 11.03.09 | 조회수 | 49 |
안녕하십니까. 전 박 예지입니다. 저 아시죠? 그렇죠? 어른들 말씀 틀린 거 없다했습니다. 어쩔 땐 그 말에 인정을 하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당신을 보고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고개도 저절로 끄덕끄덕하게 만드시는 당신님. 말조심 하십시오. 제 또래가 아는 거랑 당신이 아는 거랑 정보가 천지차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희는 실수할 수가 있다 해도 당신은 그냥 막 이쪽에서 나불나불, 저쪽 가서도 나불나불 거리시더군요. 그러지 마십시오. 당신의 저렴한 티 나는 한 마디 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의 다양한 길 한쪽을 막아버리시는 겁니다. 정말로 그러시는 거 아닙니다. 제가 들은 소문으로는 부족하신지요? 제가 예전에 그 말을 듣고 얼마나 울었는지 아십니까? 어떻게 앞으로는 내색 없이 웃으시면서 뒤에서는 그렇게 사람을 두 번 죽이시는 건지요. 전 알 수 없습니다. 제가 또는 제 친구들이 무슨 잘못을 지었습니까. 이 촌에서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제발 제 입에서도 당신이 오르락내리락 하지 않길 바랍니다. 주의하십시오. 제발 조심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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