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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김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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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고양이
작성자 김지숙 등록일 11.12.06 조회수 30
오늘 아침에 학교에 오는데 농협을 지나고 앞을 봤는데 찻길에 뭔가가 쓰러져 있었다. 멀리서 봤을 땐 뭔지 몰랐는데 조금 가까이 가보니까 꼬리가 움직이고 있었다. 더 가까이 가보니 고양이였다. 너무너무 징그럽고 무서웠다. 저기 뒤에 민정이가 오고 있길래 막 다급하게 불렀다. 민정이도 놀라서 막 뛰어왔다. 눈도떠있고 입도 벌리고있고 장기들도 막 튀어나와있었다. 치워주고 싶었지만 학교는 늦었고 어떻게 해야될지도 몰라서 그냥 가버렸다. 가면서 수시로 뒤를 돌아보면서 누가 또 치지는 않나 확인을 했다. 어떤 트럭이 밟을 것처럼 아슬 아슬 하길래 눈을 감았는데 다행이도 안 밟았다. 민정이도 그걸 보고 눈감고 있었다고 했다. 아침 부터 죽은 고양이를 보고 참.. 그래서 지각을 하고 우린 5시까지 학교에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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