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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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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작성자 권민정 등록일 11.11.24 조회수 22
졸업이 다가 오고있다. 수업시간에는 동은, 예지, 주리만 수업을 듣는 편이고 나머지 나를 포함해서 세명은 책을 읽거나 그런다. 그런데 선생님마다 다 다르다. 어떤선생님은 그냥 수업을 같이 듣게 하시고 또 어떤 선생님은 책을 읽으라고도 하신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들어 시간이 조금 빨리 가는것 같이 느껴진다. 원래 같으면 한시간 한시간 버텨 내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요즘은 그냥 책을 읽으라고 하고 수업하는거 몇개 없어서 그런지 시간이 조금 빨리 간다. 나에게는 중학교 졸업이라는게 안 찾아 올지 알았다. 아니 찾아 오더라도 엄청나게 늦게 찾아 올줄 알았다. 왜냐?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갔기 때문에.... 그런데 그냥 하루하루 재밌게도 보내고 기분 나쁘게도 보내고 그러다보니 벌써 이렇게 고등학교에 대해서 고민도 해보고, 고민을해서 원서도 넣고 이제 졸업만을 남겨 두고있는게 너무 신기하다. 나한테는 진짜 시간이 얼른 안갈줄 알았다. 그런데 벌써 졸업이다. 아니 지금에서야 벌써라는 단어를 쓸수 있는 것 같다. 몇달 전에는 왜이렇게 시간이 안가나 하면서 하루 하루 지낸게 진짜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제 졸업이다. 시간은 가지 말라고 해도 가고 빨리가라고 해도 원래 속도를 유지하면서 가고.... 이제 몇달 안있으면 각각 다른 학교로 가는 애들과 지금 더더욱 친하게 지내야 겠다. 같이 가는애들도 있지만 혼자서가는 애들도 있다. 다른 학교에 가더라도 자주 만나고 놀고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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