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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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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민정 등록일 11.11.18 조회수 22
다리털이 너무 길다. 너무 많다. 제모를 하고싶다. 그런데 제모를 하게되면 털이 더 굵게 더 많이 난다. 그래서 제모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뽑아 봤다. 겨우 하나를 뽑았는데 새로운 세계를 구경하고 왔다. 그 순식간에 여름이 되면 스타킹도 안신고 하는데 내 다리털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다. 팔털도 많다. 털순이라고 불러도 좋다. 아그런데 나같이 털이 이정도로 된 여자들 적지 않다. 적지 않은데 어떤사람들은 제모를해서 없어 보이는것 뿐이지 나같이 털이 많은여자 적지 않다. 그래서 괜찮다 괜찮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생각을 한다. '있으면 있는거지 뭐어때 나는데 뭐어쩌라고' 이런 생각을 한다. 근데 이 말이 맞는거 같다. 나느걸 뭐 어쩌라는건지.. 많은걸 어쩌라는건지.. 그래서 나는 이제 당당하다..거짓말이다. 그렇게 당당하지는 않다. 약간의 눈치가 보인다. 그런데 당당하다 아니 당당해 질거다. 털많으면 어떤가?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들도 있는건데.... 근데 그렇긴 그런데 털이 자꾸 긴다. 이러다가 머리카락 처럼 계속 기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다리털을 매일 보면 긴걸 모르지만 그냥 오랜만에 보면은 조금은 길었다는걸 알수있다. 괜찮다 나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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