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는 언제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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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민정 | 등록일 | 11.10.12 | 조회수 | 32 |
정말 아프다. 정말 진짜 진심으로 미치도록 아프다. 다리가 너무 아프다. 그것도 종아리가 너무아프다....엉덩이쪽도 너무 아프다. 오늘이 이틀째다. 근데 왜 괜찮아 지지 않고 더 아픈것일까? 너무 아프다. 걸을때마다 너무아프고 계단을 오르고 내릴때마다 너무 아프고 옆에 뭐 지탱할게 없으면 못을라가고 못내려 올정도다. 진짜 너무 아프다. 슬프다. 정말 그냥 아무렇지 않게 잘 걸어다닐수 있는게 행복하고 좋은건지 요즘들어서야 알게됬다. 진짜 삼도봉을 한번 갔다오고나서 정말 너무아프다. 종아리..그냥 살짝 건들여도 아프고 주물러도 아프고 미칠것같다. 제발 빨리 괜찮아 졌으면 좋겠다. 정말 그 학교에서 화장실갈때도 앉기가 힘들다. 그리고 수업을하다가 의자를 책상쪽으로 땡길때 다리를 사용해서 땡기는대 그때 가만히있다가 갑자기 의자를 땡기다가 죽을뻔했다. 진짜 수업시간에 소리를 지를뻔했다. 너무아파서 정말.... 원래 하루이틀이면 거의 괜찮아져야하는데 왜 괜찮아지지는 않고 더 아파진건지 모르겠다. 제발...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조금이라도 제발 조금이라도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나는진짜 그냥 멀쩡한 다리를 갖고있는게 행복한건지 요즘들어서야 진짜 깨달았다. 이렇게 잘태어나고 그런건 정말 축복 받을일이고 너무 행복한 일이란걸 이제서야 알았다. 그래서 엄마아빠한테 너무 감사하다.. 그러니까 얼른 이 아픔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하루라도빨리 진짜 너무아프다. 가끔 눈물도 날라고한다.....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괜찮아져 있겠지..??제발 조금이라도 괜찮아져 있었으면 좋겟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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