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알람이 울렸다. 학교 갈라고 내가 맞춰놓은 알람이었다. 나는 원래 알람 소리 짜증나서 계속 끄고 다시 잠을 잤었는데 요즘에는 그러지 않고 알람이 울리면 두세 번 정도는 끄고 잘 일어나는 편이다. 그래서 오늘도 평소와 같이 알람을 몇 번 끄기를 반복하고서 일어났다. 나는 일 어 나자마자 밥을 먹는다. 그래서 밥을 먹을 라고 밥상 앞에 앉았는데 아빠가 날 보더니 하는 말이 “아줌마 누구세요?” 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쫌 주춤 하다가 나도 아빠보고 “아저씨는 누구세요?” 라고 말하니까 아빠가 그냥 쫌 웃고 만다. 그래서 밥을 일단 다 먹고 거울을 보니까 어제 세수하면서 앞머리를 까서 앞머리가 붕 떠있는 상태였고 어제 머리를 안 푸르고 자서 머리도 엉망으로 묶여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아.. 그래서 아빠가 나보고 아줌마 누구세요? 라고 말을 했나?’ 라고 생각을 하면서 나는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고 양치를 하고 학교 갈 준비를 하고 교복을 잘 입고 내 사랑 새우깡을 들고 학교차를 기다리다가 학교차를 타고 학교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