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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지숙!! 오랜만에 편지쓴다...그치? 지숙아 어제였던가? 그때너가 편지줬잖아...근데 그거 아직 안읽어봤다.....? 집책상에있는데...자꾸읽는다는걸 까먹어...집에가서 밥먹고 티비보고하다보면 졸려서 씻고 금방 자버리거든...그래서 자꾸 니가준 편지 읽는걸 까먹어....오늘은 꼭 읽어보도록 할께! 아,,,,..지숙아 근데 우리가끔 말 똑같이 하잖아? 왜그런걸까? 너무 같이 놀아서 생각하는거 같은게 닮아졌나? 그런건가? 어떻게해야 그렇게 말을 똑같이 동시에 할수있을까?? 우아 진짜 신기해... 집에서 나하고 언니도 가끔그렇게 말을 똑같이하는데 우와 신기하다~아맞다 지숙!!너 맨날은 아니지만 거의 나집에까지 태워다주지? 고맙워^^ 살빠질꺼야^^ 맨날 나태우고다녀서 살빠질꺼야ㅋㅋ 맞다...너 맨날 살뺀다면서 점심시간에 밥을 왜그렇게 많이먹는거야...살뺀다면서 조금씩 먹어야지.....아니면 조금 양을 줄이던가...너무 많이 먹잖아..... 그래놓고 어떻게 살을 뺀다는소리를 하는거야...무튼 열심히해봐... 살빼려고하는 그런 모습은 보이진 않지만 말이야ㅋㅋ 지숙아 너요즘말이야 왜자꾸나를 괴롭히니... 그렇게심심해? 할짓이없어? 나좀제발.....건들지좀마쫌!!!!!특히 쉬는시간에 잘때......지숙아 나 쉬는시간 10분안자면 어떤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날 못자게 옆구리 콕콕찌르고 그러는거야? 내가 쉬는시간 10분을 안자면..수업시간에 계속 존다고....졸다가 아무것도 못듣는다고....그래서나는 쉬는시간 10분 그조금의 시간이라도 자야하니깐 제발 내가 잘때만이라도 나를 건들지 말아줘ㅋ 알았지?아맞다...너는 하지말라면 더하지.....너를 어떻하면좋니!!!!! 너는 재밌을지몰라도 나는 아니잖아....ㅠㅠ 흐익흐익 지숙아 그리고너 자꾸 내옆에서 방귀낄래?ㅋㅋ 수업시간에도그렇고 내가끼지말랬자나!!! 냄새는 안나지만 소리가나잖아 소리가!!!!그래 이제 할말이 없군...그럼 나중에또 편지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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