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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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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의 영어편지
작성자 이정연 등록일 11.10.20 조회수 44

내 생일을 맞아 현아와 희정이 그리고 정미가 편지를 써줬다. 정미는 나에게 영어로 편지를 써줬는데 내가 한....5번 ? 정도 졸라가지고...간신히 얻어낸 편지였다. 아주 눈물났다. 어쨌든 정미는 내가 읽을 수 있을게 아주 쉽게 편지를 써줬다고 했다. 음... 그런 것 같다. 너무너무 쉬웠다. 그냥 영어책에 나오는 그런 수준....?어쨌든 나는 그 편지에 감동을 무진장하게 먹었다. 일단 내용은 대전가서 재미있게 놀다가 왔으면 좋겠고 나의 생일을 많이 축하한다는 내용과 음......내가 대전으로 간다는 소리를 들었을 땐 매우 슬펐다고...뭐뭐..고런 내용이었다. 그리고 정미는 자기가 친구들과 놀러가는 처음이자 마지막일 거라는 그런 추측 ? 의 글이었다. 그래도 나는 내가 알아들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쉽게 쓰려는 정미의 노력도 있었지만...말이다. 정미가 그런 사랑이 넘치는 편지를 써주니 나는 무엇을 해줘야 하나....생각도 했다. 이제 곧 정미의 생일인데 .......으헝헝헝 너무 슬프다. 일단은 정미의 생일선물은 사줬으니 그래도 마음이 편한데 .....이제 정미의 편지만 쓸 날만 남았다. 나는 한국말을 잘하니까 나는 한국말로 써줘야겠다. 정미야 생일 축하해 그리구 편지 진짜 진짜 고마워~♡

 

정미에게

정미야 이거 편지 아닌줄 알았지 ? 사실 편지야.. 이제 너의 생일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나는 별로 해준게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미안해ㅠ앗 ! 벌써 종이 막 쳤네....이제 편지 쓰고 있는데.... 너는 지금 내 옆에서 문창을 쓰고 있어야 하지만 지금은 내 옆에 없어...왜냐하면 넌 지금 상담을 하러 갔기 때문이지 . 상담은 잘 되가고 있니 ? 상담선생님이 맛있는 거 주셨지 ? 짜증나 나도 같이 들어갈라고 했는데 짜증나 짜증나! 근데 상담선생님과 상담 잘했어 ? 속은 쫌 시원해졌니 ? 보통 다 진로 라든가 장래를 위해 상담하는데 희정이와 너는 가족사ㅣ ? 때문에 했지 ?..... 속이 조금이나마 괜찮아졌으면 좋겠다^_^ 나도 상담하고 싶은데 나도 약간 이야기가 복잡하고...음....뭐랄까 길어 ㅋㅋ. 그래서 나중에 하려고. 내가 내 마음을 조금 추스리고. 그치 ? 어쨌든 니 편지를 받고 정말 기뻤다규. 정성이듬뿍♡♡ㅎㅎ 정미야 이제 나랑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너의 편지에 써있었던 것처럼 나 이제 곧 있으면 가......가겠지.? 우리 엄마와 아빠가 거기에 있으니까 . 근데 약간은 불안해... 매일 간다고 해놓고 계속 안갔잖아 그 것처럼 영영 못 갈까봐....나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넹.  계속 사정이 생겨서 못가고 ... 뭣때문에 못가고 뭣때문에 못가고...... 어쨌든 가게 되겠지. 난 대전가서도 잘 지낼 수 있어. 자주 올게 ^_^ 근데 시간이 주말 밖에 없어서 만날 수 있을까 ? ... 너도 시간이 없을 것 같구.... 상촌에서 놀 곳도 없는데 어디서 만나서 어떻게 놀아.ㅋㅋㅋㅋ. 너희 집에서 놀 수도 없규.. 어쨌든 어쨌든 ...괜찮아 아직 한달이나 남았잖아!!!!!!!1 그래....안녕 우리 더더욱 친해지쟈. 우리 원래 친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

안녕 정미야 ~

 

프롬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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