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정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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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정연 | 등록일 | 11.09.20 | 조회수 | 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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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희정
희정아 삐졌니 ? 당연한 거 아니니 ? 니가 제일 마지막 번호에 있고, 나는 우리반 아이들에게 공정하게 편지를 써주고 있어. 그러니까 당연히 번호대로 할 수 밖에 없었고 . 너 쫌 생각하고 말해!!!!!!! 어쨌든 우리 반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쓰는 편지니까.......제일 정성............을 들일 수는 없겠지만 ........ 노력해볼게. 나는 너에게 제일 짜증도 많이 내고 화를 많이 내는 이유는..............절때 만만해서가 아냐.(쪼끔...아주쪼끔 그렇지만..말이야.) 그냥 음... 넌 내 친구니까 잘 됐으면 하는 바람에 그런 상처주는 말이 튀어나오는 거고.......내 말을 깊게 세겨들을 필요는 없어. 그냥 내가 너를 그만큼 좋아하는 구나............를 알아주면 되지 뭘......(그렇다고 내 충고를 무시하진 말구......그냥 쫌 심한 말만 무시해줘) 그리고 나는 너에게 정성을 다해 진심을 다해 편지를 길게 쓰는데 ... 너는 그냥 진심20% 장난80% 로 쓰더라..... 너의 글을 읽어보면 느낌이 그냥... 장난으로 쓴거구나 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너는 참 짧고 내용이 없어.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지. 내가 너에게 뭐라 할 만큼 글을 잘 쓰진 않아. 하지만 나는 그래도 진심은 다해 쓴다구. 매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중학교 연신중학교? 불광중학교? 애들한테만 쓰지 말고 우리에게도 쓰란 말이야. 걔네한테는 엄청 정성스럽게 쓰더니 우리에게 쓸 시간이 그렇게 아깝니 ? 그리고 곁에 있는 사람한테 잘해줘야 하는거야. 그 애들은 쫌 멀리 떨어져 있잖아. 그래서 현아도 친구 많은데 우리한테는 우리에 관한 이야기만 좀 하는 편이고 우리에게만 편지 쓰잖아. 나도 그렇고, 나도 여기서 대전에 위치한 애들에게만 편지 쓰고 너희들에겐 매일 장난만 들어있는 편지만 쓰면 좋겠니 ? 이게 너에게 심한 말에 속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니... 그럼 너에게 이런 이야기들을 어떻게 말하니 ? 그냥 묻혀둘 수도 없는 이야기잖아 .......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 그리고 희정아 내 생일이 별로 남지 않았네 ?시험 끝나고 딱 11일이 남았지 뭐니......그냥......그냥......알아두라구.......그냥 가볍게.......헬로키티 액정필름 요것만 ? 이거 얼마안하잖아!!!!!!그렇잖아!! 현아는 나에게 ....최고로 많이 썼을 때가.....한 4만원 썼을 거야 그치 ?너도 요 정도는 해줄 수 있는 거 잖아. 친군데!!!!!!! 그 래 ....요렇게만 강조하고..... 그리고 생일날에 같이 대전 가려면........흐음.......서울에서 놀다가 대전에서 놀면 쫌 심심할라나 ? 그래도 노래방은 있으니까 걱정하지는 마^)^ 아............그리고 요즘 너 열심히 하는 모습ㅁ 보면 참 기분이 좋아ㅓ. 흠 뭐랄까 ? 철이 한 1000000000분에 1 정도 든 느낌이랄까...........하하하하 다행이다. 그리고 희정아 오늘 발표 정말 잘 했어. 좀 말이 빨랐다는 것만 빼면 정말 훌륭해 !!!!!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희정아 잘 지내 안녕.
From. 정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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