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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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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작성자 이정연 등록일 11.08.22 조회수 35

나는 봉사활동이란 걸 까먹고 있었으나 어제 고모께서 말씀해주셔서 알게됐다. 휴.... 현아한테 물어보니

현아도 몰랐다고 했다. 역시 현아는 내가 챙겨줘야 한다니까.......어쨌든 나는 아침 여섯시반에 알람을

맞춰놓고 눈을 감았더니 바로 알람이 울렸다. 벌써 아침이었다. 내가 자는지도 몰랐는데

일어나보니 아침. 나는 알람소리가 너무 짜증이 나서 평소에 빅뱅노래로 해놓는데

어제 그걸 깜박해서 정말 짜증나는 알람소리를 들으며 일어났다. 머리 안 감았는데

진짜 너무 눈뜨기가 힘들었다. 원래 잘 일어나지만 오늘은 정말 머리 감기 싫었다.

거기다가 오늘은 진짜 입김 나올 정도로 추워서 진짜 감기 싫었다. 그래서 나는 일곱시에 일어나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다시 잤다. 역시 나는 일곱시에 일어났다. 그리고 목욕으로 보일러를 틀어놓고

다시 누웠다. 그리고 머리를 감으니 잠이 확 깨서 그때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머리 감고 말려야 되는데 너무 귀찮아서 그냥 오늘은 옷부터 입기로 했다. 머리 감을 때

생각해뒀던 옷을 입어보니 참 웃겼다. 그래서 2번째로 생각해둔 옷을 입었더니 괜찮아서

그냥 입고 가기로 했다. 그리고 나는 목도리까지 두르려고 했으나, 너무 에바? 인 것 같아서

그냥 기모들은 후드티만 입고 갔다. 차는 아홉시 10분?차이고 큰대실 안까지 들어오는 조그만한 버스였다.

이 조그만한 버스는 2번째로 타는 건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버스는 기사아저씨만 바뀌면 정말 귀여울 것 같았다.

하지만 기사아저씨가 너무.....흐음....뭐랄까 ...그냥 그래서 별로인 것 같다. 저번에 탈때는

황간으로 가기 때문에 기사아저씨한테 구지 세워주세요. 라고 말 안해도 되서 좋았는데

요번에는 고기리?들어가기 전에 말해야했다. 안 그럼 지각이었다. 그래서 나는 거의 학교에 도착했을 때,

아저씨 아저씨 라고 불렀는데 기사아저씨는 귀가 안 좋으신지 못들으셨다. 아주 가까이 있었는데 말이다.

그래서 뭐 그럴수도 있지 하고 아저씨 세워주세요. 이랬는데도 못듣는다. 그래서 할머니께서 학생 세워주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재 머랴 ? 라고 배기사아저씨처럼 말했다. 갑자기 훅 기분이 나빠졌다. 아 짜증나 그래서 그냥 나왔다.

그리고 현아가 농협 앞이래서 그 쪽으로 걸어갔다. 그랬더니 현아가 바로 왔다. 우리는 그렇게 오랜만에 만나고

바로 학교로 갔다. 그랬더니 나는 보건실 청소고 현아는 교무실이었다. 체육선생님은 김민정 청소 그렇게 안시키더니

결국 나보고 하라셨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나는 이왕 하는 거 열심히 하자 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먼저 쓸었다. 오랫동안 쓸고 쓰레기통 비우고 걸레로 바닥 닦고 손걸레로 이곳저곳 닦고,

현아는 먼저 다 끝내서 이불정리를 도와줬다. 고마웠다. 그리고 우리는 또 뭐 시킬까봐 컴퓨터를 하면서 기다렸다.

그랬더니 선생님은 안시키고 그냥 인사하고 가라셨다. 나는 너무 감사해서 안녕히 계세요 라고 공손히 인사하고

나왔다. 현아는 자기 돈 2000원으로 아주 맛있는 복숭아 아이스크림을 사줬다. 그리고 나는

고모를 불러 현아를 태워 집까지 데려다줬다. 근데 현아어머니는 포도 한 박스를 주셨다.

과일을 좋아하는 나로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거기서 현아랑 인서랑 놀다가 집으로 와서

고모랑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인영이와 윤서가 와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우리는

고모를 도와드리기 위해 설거지를 했다. 지금도 손이 막 땡긴다. ㅠ 오늘의 봉사활동은

그렇게 보람있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아이들 얼굴을 봐서 기분이 좋았다. 이제 한 번  더 봉사활동을 해야하는데

그 때 그냥 빠지고 싶다. 그냥 바람일 뿐이다. 새벽 6시반 ......내가 일어나는 시간인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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