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오래된 글을 지금이 되서야 올리네......ㅠㅠ 스네이프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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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연 | 등록일 | 11.08.10 | 조회수 | 43 |
안녕하세요..하..하......제가 여기다 편지를 써도 보기는 커녕 한국이라는 나라도 모를 가능성이 아주! 높지만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아서 이렇게 편지를 써요. 선생님은 알락 릭맨이라는 이름보다
세베루스 스네이프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것 같은데요. 선생님이 너무 연기를 잘 하시다보니
제가 그 역할이 꼭 선생님 같아 보이는 거에요!!!!!!그래서 더 눈물이 나오고... 그런 것 같아요.
솔직히 저는 해리포터라는 영화가 유명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본 적은 없었거든요.
보려고 했는데 시리즈가 워낙 많다보니 그냥 가끔 티비에서 할 때 조금씩 보곤 했었어요!
근데 해리포터가 드디어 10년만에 끝난다고 하니 꼭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요번에 보러 갔었어요. 자리가 없을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이 있더라구요!!!! 저희가 들어가니까 완전 꽉 차더라구요.! 왠지 모를 뿌듯함.
영화를 보면서 선생님이 나오면 '저 나쁜놈. 저 놈이 죽어야 해리가 무사하지 .' 요런 생각을 가지고
보고 있었는데 나중에 선생님이 죽는 장면이 나오니까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아무래도
악역이 더 인상깊고 ... 또 ... 죽는 건 가슴아픈일이니까요! 그런데 선생님이 해리를 보며
눈이 참 엄마를 닮았구나.. 했을때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 그리고 자신의 눈물을 받아가라 했을 때
왜 저러지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해리가 모든 것을 알았을 때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흠...... 영화에서 선생님은 해리의 엄마랑 어렸을 때부터 친했고 ....... 또 좋아했는데 선생님을 많이 괴롭히던 제임스라는 해리의 아빠와
해리의 엄마는 결국 결혼을 했죠. 그래서 선생님은 그 때부터 어두워지셨죠. 그 때 영화가 아니라 실제였더라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해리의 엄마가 볼드모트 ? 이 빡빡이한테 죽었을때 해리를 처음 만났죠. 그리고 그 때
해리의 엄마 시신을 끌어안고 울 때 냉소적이고 차가웠던 선생님의 눈물과 오열을 처음 보는 것 같아서
저도 눈물이 찔끔 나오고 많이 좋아했구나 라는 느낌을 바로 받았어요. 선생님의 연기력은 짱이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때부터 해리의 엄마 릴리가 지키려고 했던 해리를 자신이 대신해 보호해주려고 했다는 것을
알았을때 진짜 이건 대박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어떻게 십년동안 감쪽 같이 속일 수가 있어요 으헝헝ㅠㅠㅠㅠ 10년동안 욕 엄청 드셨잖아요ㅠㅠㅠ! 그래도 요번에 10년동안 먹은 욕 20년치로 칭찬하고 기억해줄거에요 사람들이 . ㅎㅎ 저도 거기에 포함이 되구요. 어쨌든 이 내용을 쓰신 해리포터 작가님도 대단하시고......
무엇보다 선생님의 목소리와 연기력이 짱이신 거 같아요. 아직도 그 장면을 생각하면
우울하고 선생님이 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10년 전에 나왔던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에서
선생님이 해리에게 주문을 걸어서 떨어뜨리려는 줄 알고 론 위즐리 ?요놈이랑 헤르미온느가
선생님 망토에 불을 질렀잖아요. 저 진짜 그런 건 줄 알았어요. 알고 보니 다른 사람이
해리를 떨어뜨리려고 했을 때 반대의 마법주문을 걸고 계셨던 거에요!!!!!!!!!!!!!!!!
그 때 해리를 뚫어져라 쳐다본게 그런 눈빛이 아니라 진짜 지켜주려는 .. 보호하려는 눈빛인 걸 알았을 때
비록 ... 지금 알았지만 소름 돋고 갑자기 스네이프가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선생님이 아니라면 소화하지 못할 그런? 으헝헝 눈물 나와요.
선생님이 연기를 매우 잘 하시기 때문에 이런 영화가 나온 것 같구요 . 선생님이 비록 조연이더라도
제일 빛났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살아계셨더라면..뭐 영화에서 죽은 거지만요;ㅠ
살아계셨더라면 정말 덜 아팠을거에요 . 이런 맛이 있기 때문에 영화이긴 하지만요 .
그래도 이건 진짜 대박 반전인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선생님을 제일 존경하는 것 같구요.!
역시 악역은...............!
그래서 인터넷에서 선생님을 찾아봤는데 선생님 아닌 줄 알았어요. 생김새도 많이 달랐고.......... 너무 ......늙어...ㅂ..보이ㄴ..는.................................,.죄송해요.
역시 분장이란!! 대단해요 ! 제가 영화를 그리 많이 보진 않았지만 제일 여운이 많이 남았던 뮤지컬영화인 '오페라의 유령'과 맞먹을 정도로 감동 받았구요. 선생님이 그냥 좋아요!!!!!!! 선생님의 목소리 한 번만 더 듣고 싶네요 . 그리고 알락 릭맨이 아니라 그냥
스네이프였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너무 멋있어요♡ 0
해리포터라는 영화를 빛내주셔서 감사하구요ㅎ 대단하세요 !
팬으로써 많이 좋아할 거 같아요! 그럼 Bye~.
P.S:근데,..... 46년생이시더라구요. 나이가 꽤 많으시네요.. 쩝.
알락 릭맨이 아닌(;;;;;;;;;;;;) 스네이프의 팬 정연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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