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7이정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엄청 오래된 글을 지금이 되서야 올리네......ㅠㅠ 스네이프님께♡
작성자 이정연 등록일 11.08.10 조회수 43

안녕하세요..하..하......제가 여기다 편지를 써도 보기는 커녕 한국이라는 나라도 모를 가능성이 아주! 높지만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아서 이렇게 편지를 써요. 선생님은 알락 릭맨이라는 이름보다

세베루스 스네이프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것 같은데요. 선생님이 너무 연기를 잘 하시다보니

제가 그 역할이 꼭 선생님 같아 보이는 거에요!!!!!!그래서 더 눈물이 나오고... 그런 것 같아요.

솔직히 저는 해리포터라는 영화가 유명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본 적은 없었거든요.

보려고 했는데 시리즈가 워낙 많다보니 그냥 가끔 티비에서 할 때 조금씩 보곤 했었어요!

근데 해리포터가 드디어 10년만에 끝난다고 하니 꼭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요번에 보러 갔었어요. 자리가 없을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이 있더라구요!!!! 저희가 들어가니까

완전 꽉 차더라구요.! 왠지 모를 뿌듯함.

영화를 보면서 선생님이 나오면 '저 나쁜놈. 저 놈이 죽어야 해리가 무사하지 .' 요런 생각을 가지고

보고 있었는데 나중에 선생님이 죽는 장면이 나오니까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아무래도

악역이 더 인상깊고 ... 또 ... 죽는 건 가슴아픈일이니까요! 그런데 선생님이 해리를 보며

눈이 참 엄마를 닮았구나.. 했을때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 그리고 자신의 눈물을 받아가라 했을 때

왜 저러지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해리가 모든 것을 알았을 때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흠...... 영화에서 선생님은 해리의 엄마랑 어렸을 때부터 친했고 ....... 또 좋아했는데 선생님을 많이 괴롭히던 제임스라는 해리의 아빠와

해리의 엄마는 결국 결혼을 했죠. 그래서 선생님은 그 때부터 어두워지셨죠. 그 때 영화가 아니라 실제였더라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해리의 엄마가 볼드모트 ? 이 빡빡이한테 죽었을때 해리를 처음 만났죠. 그리고 그 때

해리의 엄마 시신을 끌어안고 울 때 냉소적이고 차가웠던 선생님의 눈물과 오열을 처음 보는 것 같아서

저도 눈물이 찔끔 나오고 많이 좋아했구나 라는 느낌을 바로 받았어요. 선생님의 연기력은 짱이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때부터 해리의 엄마 릴리가 지키려고 했던 해리를 자신이 대신해 보호해주려고 했다는 것을

알았을때 진짜 이건 대박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어떻게 십년동안 감쪽 같이 속일 수가 있어요 으헝헝ㅠㅠㅠㅠ

10년동안 욕 엄청 드셨잖아요ㅠㅠㅠ! 그래도 요번에 10년동안 먹은 욕  20년치로 칭찬하고

기억해줄거에요 사람들이 . ㅎㅎ 저도 거기에 포함이 되구요.  어쨌든 이 내용을 쓰신 해리포터 작가님도 대단하시고......

무엇보다 선생님의 목소리와 연기력이 짱이신 거 같아요. 아직도 그 장면을 생각하면

우울하고 선생님이 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10년 전에 나왔던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에서

선생님이 해리에게 주문을 걸어서 떨어뜨리려는 줄 알고 론 위즐리 ?요놈이랑 헤르미온느가

선생님 망토에 불을 질렀잖아요. 저 진짜 그런 건 줄 알았어요. 알고 보니 다른 사람이

해리를 떨어뜨리려고 했을 때 반대의 마법주문을 걸고 계셨던 거에요!!!!!!!!!!!!!!!!

그 때 해리를 뚫어져라 쳐다본게 그런 눈빛이 아니라 진짜 지켜주려는 .. 보호하려는 눈빛인 걸 알았을 때

비록 ... 지금 알았지만 소름 돋고 갑자기 스네이프가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선생님이 아니라면 소화하지 못할 그런? 으헝헝 눈물 나와요.

선생님이 연기를 매우 잘 하시기 때문에 이런 영화가 나온 것 같구요 . 선생님이 비록 조연이더라도

제일 빛났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살아계셨더라면..뭐 영화에서 죽은 거지만요;ㅠ

살아계셨더라면 정말 덜 아팠을거에요 . 이런 맛이 있기 때문에 영화이긴 하지만요 .

그래도 이건 진짜 대박 반전인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선생님을 제일 존경하는 것 같구요.!

역시 악역은...............!

그래서 인터넷에서 선생님을 찾아봤는데 선생님 아닌 줄 알았어요. 생김새도 많이 달랐고..........

너무 ......늙어...ㅂ..보이ㄴ..는.................................,.죄송해요.

역시 분장이란!! 대단해요 !

제가 영화를 그리 많이 보진 않았지만 제일 여운이 많이 남았던 뮤지컬영화인 '오페라의 유령'과 맞먹을 정도로 감동 받았구요.

선생님이 그냥 좋아요!!!!!!! 선생님의 목소리 한 번만 더 듣고 싶네요 . 그리고 알락 릭맨이 아니라 그냥

스네이프였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너무 멋있어요♡ 0

해리포터라는 영화를 빛내주셔서 감사하구요ㅎ 대단하세요 !

팬으로써 많이 좋아할 거 같아요!

그럼 Bye~.

P.S:근데,..... 46년생이시더라구요. 나이가 꽤 많으시네요.. 쩝.

알락 릭맨이 아닌(;;;;;;;;;;;;) 스네이프의 팬 정연올림.

이전글 4-H 야영 첫쨋날.
다음글 핸드폰에 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