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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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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있었던 일
작성자 이정연 등록일 11.07.11 조회수 40

어제 대전을 나가려고 차에 탔는 데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더니 머리부터... 눈 , 목 , 귀까지 아파왔다. 근데

인서와 윤서가 뒤에서 귀가 쩌렁쩌렁 울리도록 시끄럽게 떠들고 울고 웃고 노래를 불렀다. 나는 원래

우리 애기♡들을 사랑하고 아끼나 오늘만큼은 듣기가 아주 힘들었다. 오늘이 아니라 ...음.... 한 일주일동안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또 소리를 버럭! 질러버렸다. 지금 생각하니 아주 후회되고 애기들한테 미안했다. 요즘 너무 예민해져서

애기들에게도 별 일도 아닌 데 그러는 것 같다. 휴.. 그래서 고모가 중이염 ?인가 귀에 염증 생겨서 눈과 머리 ...목까지

아프게 느껴진 게 아닌 가 .. 싶다고 했다. 그래서 걱정이 된 나는 바로 병원부터 갔다. 내가 대전에 있을 때 매일

다녔던 '자연 내과'로 달려가서 의사선생님을 뵜는 데 2년 전이랑 변한 게 없으셨다.^^

선생님께서 감사하게도 나를 알아보시고는 많이 컸다고 해주셨다. ㅎㅎㅎ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일단 본격적으로

검사를 받았는 데 아무 이상 없다고 하셨다. ...............쩝 ....... 그냥 신경성스트레스 ?뭐 이런거라고 하셨다.

너무 무안했다. ........... 그래서 뭐....그냥 이틀 분 약을 타고 만두를 사고 승헌이집에 갔다. 역시나 안승헌은 없었다.

안승헌은 친구들이랑 영화를 보러 갔다고 했다. 아.... 조금만 일찍 왔어도 같이 갔을 텐데 ...................으헝헝

너무 슬펐다. 그래도 나에겐 만두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먹어보니......맛이 그냥 그랬다 ...... 진짜 맛있는 만두 파는 데

아는 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거기서 샀더니 낭패를 봤다. ...그래도 김치 만두는 매콤하니 맛있었다. 그리고 고모가 라면을

끓여주셨는 데 나는 안 먹는다고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왜 안먹겠다고 했는 지 이해가 안된다. 쩝...

그리고 고모랑 오랜만에 은행동에 나가서 쇼핑을 했다. 그런데 애기들이 하도 많아서 재밌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선선한 저녁에 엄마랑 옷을 사러 돌아다녔다. 엄마랑 이렇게 재미있게 다닌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오랜만에 엄마랑 데이트하니까 기분도 좋았다. 엄마가 닭꼬치도 사주고 해서 좋았다. 어쨌든 좋.았.다.

이제 현아랑 대전으로 한!번!더! 놀러가면 아주그냥 기분이 끝내줄 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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