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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
작성자 윤주영 등록일 11.12.14 조회수 40
오늘 5교시가 끝나고 교장선생님이 우리 교실로 들어오셨다. 교장선생님이 교실 칠판을 바꾸신다고 하셨다. 나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애들이 "야 1학년 교실 칠판 바꿨어!" 이래서 나는 갑자기 관심이 생겨서 1학년 교실로 뛰어갔는데 사람들이 모여가지고 그 칠판에 낙서를 하고 지우고 있었다. 근데 그냥 칠판이 아니었다. 물로 지우는 칠판이였다. 그래서 나는 더더욱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분필같은걸 집었는데 분필이 아니였다. 크레파스 같이 보였다. 어쨋든 칠판에 써봤는데 진짜 색이 뚜렸하고 선명했다. 다른 애들이 자기도 써보자고 해서 크레파스같은 분필을 넘겨주고 나는 지우개를 들었다. 근데 지우개도 다른 지우개였다. 물로 지우는 지우개다. 지우개에다 물을 뭍히고 물기를 뺀다음 닦는거였다. 그래서 지워봤는데 진짜 깔끔하게 잘지워졌다. 이렇게 좋은 칠판이 우리교실도 바꾼다니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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