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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드디어 축젯날
작성자 안병찬 등록일 11.12.23 조회수 28
오늘은 상촌중학교에서 주최하는 삼도봉축제가 열리는날.. 내가 보기에 마을 어느 곳에도 팜플랫을 걸거나 포스터를 하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다. 그중에서도 어르신들이 많이 오셨다. 아니 거의 어르신들이 오셨다고 해야 맞는거 같다. 우리는 준비한데로 잘해나갔다. 플룻 악기연주 이건 개인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풀룻 중간에 삐끗하는 소리도 몇몇 있었지만 들어줄만했었다. 밴드 드럼은 나보다 반장이 더잘 치는거 같아서 반장시켰다. 그럭저럭 잘한거 같았는데 개인적으로 음이 많이 늘어졌던거 같다. 그래서 약간 지루한 감이 없지않아 조금 섞여있던거 같다. 수화... 솔직히 수화가 제일 실망이다. 별로 반응이 없었던거 같았다. 열심히 했는데도 수학쌤이 약간의 실수를 하는 바람의 소리도 작게 들려서 어르신분들 웅성웅성하는 소리에 늘려 잘 들리지도 않으셨을꺼 같다. 그래서 수화는 그냥 우리들끼리 꼼지락 거리고 말았던거 같다. 박수소리? 아마 어르신들은 우리가 수화하는줄도 모르셨을거 같다. 그냥 꼼지락 댄다고 생각하시고 안보셨던거 같다. 몇몇 보신 분들은 박수를 쳐주셨는데 한 2~3명 밖에 안쳐주신거 같다. 연습한 보람이 이렇게 날아가다니.. 정말 슬펐다. 괜찮았다. 그다음으로도 기회는 많았으니깐 다음에는 스포츠댄스.. 물론 나는 스포츠댄스를 하지않았지만.. 보지도 못했다. 다음에 우리가 알차게 터트릴 사물놀이를 하려고 옷을 갈아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차례가 얼마 남지않았는데 1학년 사물반이 보이지 않았다. 한 2분정도 남았는데 너무 조급했다. 우리는 한5분전부터 준비하고있었는데 한 3분만에 옷을 갈아입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걔내는 스포츠댄스 다 끝나고 나서야 우리차례가 된 뒤 2분뒤에 나와서... 아 너무열받았다. 어떻게하면 그렇게 준비성이없고 다른사람 조급하고 속터질 수 있게 할 수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 분노도 금방 사그러 들었다. 왜냐하면 우리 사물부의 연주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박수를 아주 크게 쳐주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몇몇분은 환호성을 쳐주시기도 하였다. 너무 기뻤다. 처음 축제 시작할때 초등학생들이 와서 사물 연주를 해주었는데 그때보다 박수를 더 크게 쳐주셨다. 왠지 비교하는 느낌이 별로 좋지는 않아보일지 몰라도 나는 너무 좋았다. 수화 성공하지 못한거 미련하나 안남았다. 그저 좋았다라고 할 수밖에 없다. 가수들이 이런맛에 공연을 하는것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축제는 우리들을 끝으로 아주 성공적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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