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의 역할, 바람직한 평등은? |
|||||
---|---|---|---|---|---|
작성자 | 안병찬 | 등록일 | 11.11.09 | 조회수 | 29 |
요즘 사회에서도 양성평등 양성평등하는데 과연 쉽게 다룰만한 문제인것만은 아닌거 같다. 마침 우리도 요즘 체육시간에 남녀의 역할과 양성평등에 대해 배우는데 조금 흥미로워서 내용을 읽어봤다. 보니깐 더럽거나 힘든 일은 거의 남자가하고 여자는 마지막에 정리정돈만 한다고 나와있었다. 생각해보니깐 정말 그랬던거 같았다. 화분같은것도 무거운것은 남자들이 다 들고 가벼운 것은 여자들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학교 남자 여자 탈의실도 좀 차별적이라고 생각한다. 남자 탈의실은 메마른 시멘트바닦에 캐비어(사물함) 한 개만 떡하니 냅두고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여자탈의실은 쇼파도 있고, 옷 갈아입는 칸칸이도 따로따로 커튼쳐서 시설이 잘되어있다. 그래서 좀 기분이 나빴다. 하지만 우리학교는 양호한 편이였다. 다른 큰학교에 가보면 여자들은 교실에서갈아입고 남자들은 화장실에서 갈아입는다. 누가 정해놓은것도아닌데 왜 그렇게 하는것 일까? 하지만 오히려 아저씨 때문에 화났던 일도 있었던거 같다. 나랑 어떤 여자애가 대회에 나가서 심사평을 받는데 그 심사위원이 남자였다. 그런데 나랑 같이 나왔던 여자애한테는 이런 저런칭찬 아끼지않고 천사의 미소를 날리는데 나한테는 와.. 진짜.. 때는 여름이였지만 나는 가을을 느꼈던거 같다. 나한테는 무표정 이런저런 질문 조금 하고 그냥 지나갔다.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것은 본능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할 정도였다.사람들이 '평등하다. 불평등하다'라고 하는것은 그 사람이 느끼는 감정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것 같다. 예를들어 자신에게 이익이되거나 편하다면 '평등하다'라고하는것이고 자신에게 해를끼지거나 힘들다면 '불평등하다.'라고 말하는것과 같다. 그렇다면 바람직한 평등관계라는것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그 답은 나는 '배려'에 있어서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말로하면 '역지사지(易地思之)'이다. 이 사자 성어에는 남자와 여자에 대한 이야기는 나와있지 않다. 그처럼 '아 저 아이가 ~~ 하구나! 내가 ~~해서 도와줘야겠다!' 라는 마음가짐만 가진다면 남녀불평등에 대한 이야기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전글 | 주제 : 오늘은 사과국 |
---|---|
다음글 | 주제 : 소방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