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특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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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병찬 | 등록일 | 11.10.25 | 조회수 | 22 |
오늘 도날이랑 같이 할로윈 기념으로 할로윈 특별식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애플캔디라는건데 사과에다 여러가지를 꿀꿀이죽처럼 섞어서 묻힌 뒤, 굳혀서 먹는 음식이다. 사과는 그냥 한입 베어물기도 힘들다. 왜냐하면 한입 물면 앞니 사이랑 아랫니 사이에 사과 껍데기가 낀다. 그래서 기분이 아주아주 나쁘다. 그런데 초콜릿을 묻힌 사과를 한입 베어문다는것은... 게다가 아직 굳지도 않아서 한입 베어무는순간 입 주변에 좌르륵 묻을것만 같았지만 뒤에서 이정연이 핀잔을 주듯이 말해가지고 그냥 한입 베어 물었다. 입 주변에 새까맣게 묻었다. 그래서 좀 그랬다. 사과를 먹으면 원래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야하는데 겉에묻은 초콜릿까지 같이 먹으니 사과맛은 하나도 않나고 초콜릿 맛만 났다. 그래서 오히려 헬시해 지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원래 몸에 좋은 음식은 쓰고 좋지 않은 음식은 달다고 했다. 확실히 그런거 같았다. 나중에 내가 어른이되면 맛있으면서도 건강을챙겨주는 라면이라도 개발해야할거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여기 작은 시골짜기 상촌에서 저기 멀리있는 미국의 문화인 할로윈 데이에 먹는 애플캔디라는 것을 맛보아서 정말 재밌었던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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