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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안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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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에게
작성자 안병찬 등록일 11.10.20 조회수 30
안녕? 내가 널 본지... 한 5년 된거같아. 그때 어디서 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널 봤어. 니가 이 편지를 볼지 안볼지는 잘모르지만 그냥 써보는거야. 음.. 뼈가 많이 약하다고 들었는데 내가 만약 그런다면 많이 불편할거 같아. 난 지금껏 뼈가 한번도 부러진적이 없거든 앞으로도 부러지기 싫고. 어떤사람이 그랬는데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꼭 뼈한번정도 부러지는 고통을 겪는다더라 그래서 좀 무서워.. 가끔씩 니가 문예창작 쓴 내용을 보면 참 놀라워 넌 책도 많이 읽는거 같고 시도 정말 잘쓰는거 같아. 시를 읽다보면 왠지 모르게 나도 순수해 진다는 느낌이 든다랄까? 지금 영동 쪽에 있지? 혼자 있으면 많이 외롭겠다. 학교에서 단체로 너 병문안을 갔으면 좋겠어. 그럼 너도 한번쯤은 괜찮을꺼 같은데 공부도 혼자하면 힘들꺼 같아. 초등학교때는 화창채팅? 화상대화? 여튼 그걸로 수업을 했다고 들었어 왠지 재밌을거 같아서 나도 해보고싶었지 그래 읽는 사람도 지겨울 테니 이만줄일께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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