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18 일(목) 주제 :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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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병찬 | 등록일 | 11.08.18 | 조회수 | 20 |
오늘은 아침부터 정말 꼬였던거 같았다. 아빠는 출근하느라 5시에 일어나는데 왜 불을 키는지 내 얼굴 앞에 바로 전등이 있는데 아빠가 불을 켜가지고 하얀빛이 내눈을 급격히 공격해서 나는 0.00000000000005초만에 일어났다. 하지만 아빠가 나가고나서 0.0000000000000004초만에 불을 다시끄고 잤다가 일어났는데 8시 30분이다. 나는 오늘 왠지 만화같은 꿈을 꿔가지고 더 누리고 싶어서 눈을 감고 다시 누웠는데 잠이 안오는걸 어쩔수가 없었다. 그래서 아침먹기는 물건너갔고 배도 별로 안고파서 물 5잔 정도 먹고 숙제를 했다. 점심이 되니깐 아침 안먹은게 올라왔나 배가 2배로 고팠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뭐 만들어 먹을까 뒤지다가 김치볶음밥을 만들기로 했다. 근데 항상먹던거라서 약간 밋밋해가지고 '치즈를 넣으면 어떨까?' (병찬이의 습성 : 일단 모든음식은 치즈를 넣으면 풍미가 살것만 같은...)그래서 치즈 김치볶음밥이라고 검색창에 쳤더니 나왔다. 그리고 조리법을 보면서 부엌이랑 내방이랑 왔다갔다거리면서 만들기 시작했다. 방법은 의외로 쉬웠다. 갖은 채소를 김치와 함께 썬 뒤 다같이 볶다가 밥넣고 볶다가 다만든거 위에다 치즈를 올리면 됬다. 이번에 음식하면서 느낀건데 나는 음식재료의 양조절을 잘못했던거 같았다. 김치볶음밥은 김치볶음밥인데 거의 하얀색이고 치즈를 올렸긴 올렷는데 안녺고.. 그래서 먹다가 전자렌지에 한 30초 돌리고 먹었는데 정말 내가 마요네즈도 그냥먹는 사람이지만 그건 느끼하고 머리아파서 그냥 비닐봉지에 넣어서 엄마몰래 바깥에다가 버렸다. 그래서 느낀점은 역시 요리는 엄마가 해야할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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