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5안병찬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8. 18 일(목) 주제 :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는데..
작성자 안병찬 등록일 11.08.18 조회수 20

오늘은 아침부터 정말 꼬였던거 같았다. 아빠는 출근하느라 5시에 일어나는데 왜 불을 키는지 내 얼굴 앞에 바로 전등이 있는데 아빠가 불을 켜가지고 하얀빛이 내눈을 급격히 공격해서 나는 0.00000000000005초만에 일어났다. 하지만 아빠가 나가고나서 0.0000000000000004초만에 불을 다시끄고 잤다가 일어났는데 8시 30분이다. 나는 오늘 왠지 만화같은 꿈을 꿔가지고 더 누리고 싶어서 눈을 감고 다시 누웠는데 잠이 안오는걸 어쩔수가 없었다. 그래서 아침먹기는 물건너갔고 배도 별로 안고파서 물 5잔 정도 먹고 숙제를 했다. 점심이 되니깐 아침 안먹은게 올라왔나 배가 2배로 고팠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뭐 만들어 먹을까 뒤지다가 김치볶음밥을 만들기로 했다. 근데 항상먹던거라서 약간 밋밋해가지고 '치즈를 넣으면 어떨까?' (병찬이의 습성 : 일단 모든음식은 치즈를 넣으면 풍미가 살것만 같은...)그래서 치즈 김치볶음밥이라고 검색창에 쳤더니 나왔다. 그리고 조리법을 보면서 부엌이랑 내방이랑 왔다갔다거리면서 만들기 시작했다. 방법은 의외로 쉬웠다. 갖은 채소를 김치와 함께 썬 뒤 다같이 볶다가 밥넣고 볶다가 다만든거 위에다 치즈를 올리면 됬다. 이번에 음식하면서 느낀건데 나는 음식재료의 양조절을 잘못했던거 같았다. 김치볶음밥은 김치볶음밥인데 거의 하얀색이고 치즈를 올렸긴 올렷는데 안녺고.. 그래서 먹다가 전자렌지에 한 30초 돌리고 먹었는데 정말 내가 마요네즈도 그냥먹는 사람이지만 그건 느끼하고 머리아파서 그냥 비닐봉지에 넣어서 엄마몰래 바깥에다가 버렸다. 그래서 느낀점은 역시 요리는 엄마가 해야할거 같다.

이전글 와라! 편의점 만화책을 읽고...
다음글 2011. 8. 17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