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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장,단점
작성자 남현아 등록일 11.09.29 조회수 34

논술시간에 자기소개서 쓰기를 배우기 위해서 각자의 장,단점을 찾고자 롤링페이퍼를 돌렸다. 처음에는 친구의 장점이 없다, 착하다 이렇게 간단하게 써놓고 단점은 욕을 써 놓아서 10년지기 친구끼리 장, 단점도 모르는게 말이 되나, 이렇게 관심이 없나.. 실망스러웠다. 선생님한테 꾸지람을 한번 듣고 애들이 진지하게 쓰기 시작했다. 다섯바퀴 정도 돌리면서 장,단점을 썼는데 애들이 장점을 찾기 위해서 고민하는 모습도 보였다. 나도 친구들의 장점을 찾기 위해서 옛날에 고마웠던 일이나, 평소에 닮고싶은 점을 생각해봤다. 놀리고 싸우던 친구들이였어도 장점이 의외로 많았다.

성훈이는 알게 모르게 친구를 배려해주는게 있다. 속으로 고마웠던 점도 정말 많은 것 같다.

우섭이는 친구들의 장난도 너그럽게 받아준다. 그리고 남을 참 많이 도와준다. 무거운게 있으면 들어주고, 선생님 심부름도 잘하고. 우리반에서 제일 착한 것 같다.

병찬이는 꼼꼼한게 장점이다. 수학문제를 풀이해 놓은 것을 보면 꼭 답지 같다. 수학선생님도 칭찬하는 점이다. 근데 책상 정리도, 사물함 정리도 꼼꼼하게 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주영이의 장점은 의사표현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나는 상대방 눈치 보느라고 솔직하게 말 못하고 속에 담아두는 경우가 많은데 주영이는 남의 눈치를 안보고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고 자기 의사를 솔직하게 표현을 하는 점이 부럽다.

정연이는 친구들의 말을 경청해주고 고민 상담, 격려도 잘 해준다. 그래서 심리학자나 상담가를 장래희망으로 생각해본 적도 있다고 한다. 아직 확실하게 꿈을 찾지 못해서 갈팡질팡하고 있는데 공부 열심히 해서 심리학자가 되라고 말해주고싶다.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희정이는 낙천적이고 항상 자신감이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나쁜 상황에도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하는게 제일 본받아야 할 점이다. 희정이가 힘들어 할 때가 많은데 성격마저 우울했다면 조용하고 어두운 친구였을 것 같다. 하지만 성격이 정말 낙천적이고 밝아서 같이 있어도 심심하지 않고 허전하지 않은게 다행인 것 같다.

친구들이 내 장점에 대해서도 많이 써줬다. 나는 생각을 못했던 것인데 '남을 배려할 줄 안다, 사교성이 좋다, 야무지다' 등 이런 장점을 많이 써 줘서 고마웠다. 앞으로도 친구들을 배려하고 도와줘서 단점없는 좋은 친구가 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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