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4남현아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퀼트대회
작성자 남현아 등록일 11.09.23 조회수 18

정연이랑 퀼트 대회에 나갔다. 사실 펠트할 때 빼고는 해본적도 없고, 바느질 잘 할줄도 모르는데 무작정 대회에 나간다고 했다. 연습만 좀 하고 나가면 잘 할거라고 생각하고 저번주 기가시간 내내 퀼트 만드는 연습을 했다. 기가 과목 대회는 처음이라서 어떻게 시험을 보는지도 모르고 그냥 조용히 바느질만 했다.

시험장에 갔는데 애들이 다 기가책을 펴고 필기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때 가정 과목 필기도 본다는게 생각이 났다. 기가 교과서 본다고 해놓고서 잊어버리고 한 번도 못봤는데.. 중간고사 때도 기가 과목에 제일 약해서 필기시험이 더 걱정이 됬다. 문제 풀다가 정 모르겠으면 연필 굴려서 찍고 실기나 잘 하자고 생각을 했다.

실기 시험은 주머니를 만드는 것이였다. 내가 연습한 주머니는 필통처럼 지퍼로 여는 것이였는데 대회에서 만들라고 한 것은 줄을 당겨서 조이는 주머니였다. 그래서 천 세장이랑 바늘만 받고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어서 쳐다만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옆에 애들이 바느질 하는 것을 보고 대충 감을 잡고 만들기 시작했다. 시접을 너무 많이 잡아서 주머니가 원래 크기보다 작기는 했지만 나름 쓸만한 주머니였다. 내가 제일 빨리 만들고 1등으로 냈다. 다른 애들이 너무 잘해서 내가 창피했지만 처음만든 주머니 치고는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 대회는 대년에 또 나가고 싶다. 재밌었다.ㅇ^3^ㅇ

이전글 정보 검색대회
다음글 도덕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