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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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1.08.11 | 조회수 |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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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이에게 방금 너가 올린 문예창작 읽고오는 길이야. '현아에게 배울점' 이라는 감상문을 썼더라고.. 잘 읽어봤어. 그 글을 읽고 내가 느낀점이랑, 나도 '정연이한테 배울점' 이라는 글을 써보려고.. 우선 나한테 배울점이 그렇게 많을 줄 몰랐네.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마워. 준비성이 있다는 말은 처음 들어보는 것 같아. 항상 덜렁된다고, 정신을 어디 두고 다니냐는 소리 많이 듣고 혼났었거든.. 니가 그렇게 생각해준다니깐 앞으로는 더 준비성있게 숙제도 잘 해오고, 준비물도 잘 챙겨가야겠다. 그리고 공부.. 나도 아직 '어떻게 공부해야 성적이 오를까?'라는 의문을 한번도 마음에 들게 풀어본 적이 없어. 기술과 가정이나 체육같은 과목은 벼락치기를 자주 하고.. 시험끝나면 아무리 잘봤다고 해도 다음 시험은 어떻게 해야 더 잘볼까? 어떻게 준비해야 되나?.. 걱정되는건 누구나 다 그런 것 같아.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뭐든지 좋게 생각하는건 좋은거야! 긍정적인 마인드.. 생각을 좋게 하면, 화날 때 어느정도 기분이 좋아지고 표정도 밝아지게 되더라고. 그럼 다른사람이 볼 때에도 좋고, 너도 그런 것을 나의 좋은점으로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짜증 잘 안내야겠다! 그 다음은 내가 니 좋은점 말해볼께! 너는 인사를 참 잘해.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할때가 최고 보기 좋은 것 같아. 그리고 언제나 적극적이야. 뭐든지 한번 해보려고,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 나서서 하고 싶은데.. 주위 눈치 보면서 얘기 못하고 있을 때, 니가 "제가 할께요!" 라고 바로 말하는 것 보면 옆에서 봤을 때 정말 부러워.. 앞으로도 계속 적극적인 친구는 정연이 너였으면 좋겠어. 또 다른사람한테 물건을 잘 빌려줘. 내가 필요한게 있는데 나한테는 없을 때, 너가 다 빌려줘서 항상 고마워. 4-h 갔을 때 레프팅 해서 하얀 옷이 물에 쫄딱 젖었는데 체육복 윗도리도 빌려주고, 요즘 비와서 빨래도 잘 안마르는데.. 아무튼 너무 고마웠어. 앞으로는 내가 너한테 더 잘 빌려줄께. 너한테도 고마웠던 점, 좋은 점 참 많은 것 같아. 앞으로도 서로한테 미운 짓 하지말고 친하게 지내자. 그리고 니가 나한테 좋다고 추천해준 인피니트 노래, 지금 들으면서 문예창작 쓰고 있어. 정말 좋은 것 같아. 좋은 노래 추천도 고마워. 그럼 민망한 마무리지만 이제 그만 쓸게.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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