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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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1.05.19 | 조회수 | 24 |
우리집에는 태어난지 한달이 된 새끼 강아지 두마리가있다. 아빠가 저번에 '동물농장'에서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 나올 때 강아지가 예뻐보였는지 한마리 키우자고 하셨는데 이제야 가져온 것이다. 강아지는 우리 집에 처음 왔을 때 떨고 있었다. 나는 야자가 끝나고 늦게 집에와서 강아지가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만져보았더니 떨고 있는 것만 느껴졌다. 낯선 환경이 적응이 안되서 그랬을 수도 있고 날씨가 추워서 떨었을 수도 있는데, 그날 밤이 나는 추웠기 때문에 강아지도 나처럼 추울 것 같아서 씨멘트 바닥보다는 덜 추우라고 상자를 깔아줬다. 아침에 본 강아지는 더 귀여웠다. 두마리 중에 온통 까만 털로 덮혀있는 강아지가 여자고, 까만털과 황토색 털로 덮혀있는 강아지는 남자였다. 털 색깔만 다르지 남매라서 그런지 정말 닮아있었다. 눈이 동그랗고 똘망똘망했는데 까맣기까지 해서 더 예뻐보였다. 애교도 정말 많았다. 밥을 가져다 주러 와도 뒤집어 누워서 애교부리고, 학교 가려고 집 앞에 나와도 애교를 부렸다. 사람을 좋아해서 잘 따른다는건 좋지만 모르는 사람이 데려가도 짖지 않고 반갑다고 꼬리만 살랑살랑 흔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도 늦게 끝나고 아침에도 급하게 학교에 가느라고 강아지 밥도 못주고 쓰다듬지도 못하고 오는데 강아지들한테 좀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강아지는 문 앞에 앉아서 눈만 깜빡깜빡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힘들어도 강아지 밥은 잘 챙겨주고 이뻐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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