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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번역
작성자 남현아 등록일 11.05.18 조회수 25

3월 초부터 영어 번역을 하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아침마다 영어 단어를 외우고 수학 쪽지시험을 봤는데 올해는 영어 단어 대신에 영어 동화 번역을 하는 것이다. 교장선생님께서는 답지 없이 영어 번역을 해서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영어 번역을 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처음에는 영어 동화 번역을 하는 것이 독해능력에는 도움은 되겠지만 창의력과는 무슨 상관이 있는지 알지 못했다. 그저 영어 독해를 하면서 단어 량도 늘리고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려고, 이런 이유로 하는 것 이였다. 그런데 갈수록 목적도 더 뚜렷해지고 번역하는 시간도 줄어들어 많이 발전되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다른 애들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하는 영어 독해는 답지가 없다. 그래서 각자가 아는 단어로, 방식대로 번역을 하기 때문에 내가 번역을 한 내용과 다른 친구가 번역을 한 내용이 다 다를 것이다. 더 많은 단어를 아는 친구가 더 내용이 꾸밈이 있을 테고, 책을 더 많이 읽어 본 친구가 문장이 더 자연스러울 테고······. 이런 것 때문에 교장선생님이 처음에 창의력 이야기를 하신 것 같다.

영어 번역을 2달 정도 하면서 달라진 점도 많다. 처음에는 '번역을 잘못해서 틀리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는 단어까지도 시간을 들여서 사전으로 찾아보고 불안하면 몰래몰래 번역기도 써보고 그랬는데, 이제는 자신감도 어느 정도 생긴 것 같다. 번역을 하는 시간도 줄었고 문장과 문장끼리의 연결도 자연스러워졌다. 또 번역할 때 앞에 나왔던 단어가 나오고 나오다보니 몰랐던 단어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알게 되고 많은 좋은 효과를 본 것 같다. 앞으로도 영어 번역 꾸준히 해서 더 발전된 영어실력을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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