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1학년)선생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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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슬 | 등록일 | 11.06.08 | 조회수 | 31 |
김영식(1학년)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예슬이에요. 상촌초등학교를 떠나고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저는 학교를 가지 못 하고 있지만 잘 지내고 있어요. 선생님은 저희가 1학년 일 때의 담임이셨죠. 솔직히 선생님의 첫인상은 무서웠습니다. 우리를 많이 혼낼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직접 선생님과 같이 학교생활을 해보니 제 생각과는 다르게 무섭기는 커녕 유머감각이 많으시더군요. 선생님은 3학년의 마지막 방학을 보내기 전에 다른 학교로 가신다고 하셨죠. 담임 선생님이 다른 학교로 간다는 것도 슬펐지만 그것 못지않게 선생님이 다른 학교로 간다는 사실도 많이 슬펐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이제 중학생 입니다. 선생님은 절 보시면 못 알아보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많이 성장했다는 것이 아닐까요? 제가 너무 많이 쓴 것 같군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2011,6,8(수) -선생님의 제자였던 박예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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