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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작성자 박예슬 등록일 11.06.02 조회수 26

2011,6,2(목)

 

제목:오늘은...

오늘은 대문 밖을 처음으로 나가서 운동을 하였다.

조금 길을 걸어보니 다리가 조금 후들거렸다.

내가 밖을 나가보지 못 한 사이 좀 많이 바뀌어 있었다.

신기했다.

조금 더 길을 걸어가보니 아저씨들이 집 한채를 짓고 있었다.

나는 궁금해서 이모에게 물어보았다.

"저 집은 뭐야?"

이모는"아!저 집?저기 이웃집 할아버지,할머니 있잖아.그 분들이 저기로 이사간데."라고 대답했다.

난 '이웃집 할아버지,할머니'라고 하여도 어떤 분들인지 알 것 같았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건 이사라고 하면 엄청 먼 거리로 집을 옮길 것 같은데

거리가 현재 살고 계신 곳 이랑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때 갑자기 궁금해졌다.

'할아버지,할머니가 이사를 가면 현재 살고 계신 집은 어떻게 되는 거지?'

난 이모에게 물어 보았다.

이모는"그냥 두고 가는거지.뭐."라고 하였다.

난"아무도 이사 안 오고 그냥 두고 간다고??"라고 대답했다.

집이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다고 생각하니 집이 조금 불쌍했다.

난 이모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럼 만약에 이 집에 이사오는 사람들이 있으면 애 있는 집이였으면 좋겠다. 정확하게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있는 집 말이야."

그런 생각을 하자 조금 기대가 되었다. 중학교 1학년 학생이면 나한테도 근처에 같은 반 친구가 생기는 것이고 학교도 같이 다니기 때문이었다.

그때 이모가 웃었다.

처음엔 왜 웃는지 몰랐지만 생각해보니 나도 웃겼다.

근데 솔직히 난 장난으로 얘기 한 것이 아니다.

제발 내 바람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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