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읽은지 조금 오래된 '하이디'라는 책으로 감상문을 쓰겠다. '하이디'라는 책은 예전에 내가 병원에 있었을 때 엄마가 사다주신 책이다. '하이디'의 줄거리는 하이디라는 아이가 이모에 의해 깊은 산 속에 사는 할아버지에게 보내졌다. 하이디는 해맑은 5살 된 아이로,무뚝뚝하고 아이들을 싫어하는 할아버지도 웃게 만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하이디는 이번에도 이모에 의해 부잣집 딸의 친구로 보내졌고, 하이디는 할아버지를 보고싶어하며 하루하루를 외롭게 지냈다. 하지만 부잣집 주인 아저씨와 할머니가 착한 덕분에 하이디는 할아버지가 사는 산 속에 다시 와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줄거리 이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하이디가 부잣집으로 보내졌을 때 매일 검고 딱딱한 빵만 먹는 이웃집 할머니를 생각해서 하얗고 부드러운 빵을 한무더기 모은 부분이었다. 만약 내가 하이디였다면 빵을 보며 할머니 생각에 모으겠다는 계획을 짰더라도 집에서 혼이 날까봐 직접 실천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난 하이디가 푹신푹신한 침대보다 건초더미로 만든 침대를 더 좋아하는 작은 것에도 행복해하는 소박한 면과 자신이 어려운 처지이더라도 다른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면을 본받고 싶다. 이 책을 읽고난 후 하이디의 이런 순수한 면이 이 책을 더욱 재미있게, 더욱 감명 깊게 만든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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