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에서는 배달하는 우유를 먹는데 내가 지금까지 다녔던 유치원, 초등학교
그리고 지금 다니고 있는
중학교 까지 모든 곳이 다 서울우유만 먹는다.
왜 서울우유만 먹는지 모르겠다. 서울우유 말고 매일우유나 맛있는 우유는 맛있는데
서울우유는
정말 맛이 없다.
꼭 우유에다가 물을 타놓은 것 같은 맛이다. 무슨 비린내 같은 것도 나는 것 같다.
원래 초등학교 5학년 때 까지는 우유를 잘 먹었는데 6학년이 되서 우유를 먹으려고 할
때 이대건이
서울우유는 먹으면 비린내가 난다고 해서 맛이 없다고 한 그말을 듣고 난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먹었는데
정말 비린내가 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왠지 초등학교 때 먹던 우유랑 지금 먹는 우유랑 맛이 확 달라진 것 같다.
예전에는 그냥 비린내만 났는데 이제는 아까 말했듯이 물을 타논 것 같은 게.......
원래 우유를 먹으면 나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가루탄 물 같은 맛이랄까.......
서울우유에서 그런맛이.
지금도 내 옆에는 서울우유 2개가 놓여있다. 한개는 오늘 우유고 또 한개는 어제
우유인데 놓고가서 그만.
초등학교 때는 정말로 목이 마르지 않아도 그냥 먹으면 되지 하면서 먹어버렸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도 없이 그냥 집 냉장고에 넣으면 언젠가는 먹겠지. 하는 생각을 한
다.
집에 가져가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정말로 언젠가는 먹는다. 그래서 아무런 걱정없
이 먹지 않는다.
회선생님이 쑥쑥 자라려면 우유를 꼭 먹어야 된다고는 하셨지만 먹기
가 정말 싫다. 근
데 사회선생님의 말처럼 초등학교 때는 늘 우유를 먹어서 키가 큰 것
이고 지금은 우유를 먹지 않아서
키가 잘 자라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정말 이걸 계속 먹어서 키가 엄청 커진
다면 정말로 맛없어도 하
루도 빼먹지 않고 늘 먹을텐데.......
정말 그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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