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4남인애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햄스터
작성자 남인애 등록일 11.09.29 조회수 25

어제 남사민이 초등학교 운동회를 할 때 어떤 아저씨가 햄스터 장사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남사민이 4마리를 사가지고 왔다. 한마리에 얼마냐고 물어보니까 한마리에 5천원이라고 했다. 뭐....... 별로 비싸지도 않네....... 라고 생각했는데 총 4마리니까 2만원이다. 너무 비싼 것 같다. 순간 얘가 이렇게 돈이 많았나. 하는 생각도 했다. 근데 오늘. 바로 오늘 김창호가 똑같은 햄스터를 한마리 가져왔다. 노란색 바둑통에 넣어서. 근데 내가 김창호한테 너 그 햄스터 초등학교 운동회 할 때 산거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김창호가 남사민이 한 마리 줬다고 했다. 응? 남사민이.......? 그럼 몇마리 더 샀다는 건가? 근데 김은규가 남사민이 햄스터를 6마리 샀다고 했다. 헉! 어떻게 6마리를....... 그럼 총 3만원인데....... 남사민한테 그렇게 많은 돈이 어디있었을까.......? 하지만 별로 놀라진 않았다. 왜냐하면 그 3만원은 내돈이 아니기 때문에.어짜피 남사민 돈이니까....... 근데 남사민이 김창호 한테 한마리 줬다고 하는데 바둑통에 넣어서 왔다. 그래서 내가 우리집에 있는 햄스터 우리를 판다고 했다. 거짓말로. 그래서 김창호가 얼마에? 진짜로 살건가?  정말로 산다면 팔 수도 있는데 너무 우리가 많아서....... 만약에 진짜로 산다면....... 얼마에 팔까??

 

이전글 아직도 고장난 내자리
다음글 가을비